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군의회와 협력 다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최현수)는 11월 30일 영암군 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현재 전남 지역에 닥친 최악의 가뭄 상황을 극복하고 내년 영농기에 차질없이 대비하기 위하여 농업 용수 확보 대책이 필요한 쌍정저수지에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현수 지사장은 "평년에 비해 적게 내린 강우로 저수율이 낮아 내년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사전에 수립해 놓은 용수 공급 대책을 가뭄 단계별로 차질없이 실행해 영농기에 필요한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화자 부의장은“올해도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영암군청, 영암군의회,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내년은 올해보다 심각한 가뭄이 우려되는 만큼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내년 1월까지 남부지방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뭄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46.5%로 평년 74.3% 대비 62.5%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용수 확보 대책 마련과 실행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저수율 40% 이하인 연보제 등 일부 저수지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에 3단 양수 및 간이양수장 설치로 저수지 물채우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수혜구역에 직접 급수를 하는 용수 공급대책을 수립하였고 단계별로 차질없이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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