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뭄 극복 함께해요! ‘생활 속 물 절약 20%’ 캠페인 실시

물 사용량 20% 줄이면, 약 80만 명 1년간 사용할 5천만 톤 절약 효과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가뭄 극복을 위해 지난 1일 민‧관 합동으로 시청 앞 로터리 일원에서 ‘생활 속 물 절약 20%’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 여수시 상하수도사업단과 재난안전과, 쌍봉동, 시전동,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이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여수시의 누계 강우량은 979.3㎜에 불과해 작년 강우량 1416.5㎜ 비해 약 69%에 그치고 있다.


관내 저수지 66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82.5% 수준으로 가뭄이 계속 이어질 경우 지방상수도 공급량 부족으로 식수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방안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가뭄 극복을 위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안으로는 ▲모아서 빨래하기 ▲수도꼭지 조절하기 ▲샤워시간 줄이기 ▲양치컵 사용하기 ▲설거지 물 받아서하기 등이 있다.


물 사용량을 20% 줄이면 약 8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5천만 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가뭄단계 해소 시까지 박현식 부시장을 총괄상황실장으로 하는 ‘가뭄대책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시민 물 절약 20% 동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통장 회의자료와 마을 방송, 현수막 등을 통한 홍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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