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국비 326억 원 확보

고흥·도양읍 도시침수 대응사업 2024년 본격 착수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도시침수 대응사업) 지정 공모사업에 확정돼 국비 326억 원을 확보했다.

 

고흥군은 그동안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지속 건의하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현장 실사 및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사업대상지에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고흥·도양읍 하수도 정비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고흥·도양읍 일대에 매년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불투수 면적(빗물이 땅속으로 침투 못하는 지역) 증가에 따른 강우 유출량 급증으로 도시 침수피해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고흥군은 이번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326억 원, 총사업비 543억 원을 투입해 도시 침수피해 해소를 위한 하수도 정비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항구적 대책 마련에 나선다.

 

고흥·도양읍 일원 총 4.2㎢를 대상으로 우수관로 24.9km, 빗물받이 1,795개소 등을 개량할 계획이며, 2023년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환경부 승인 후 2024년도부터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계기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하수도 시설 구축으로 도시침수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하수도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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