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 군민 좋은 책 도서구입 지원사업’ 시행

2023년 도서구입비 50% 지원으로 대폭 확대 조정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군민의 독서 활동 장려와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오는 2월부터 ‘전 군민 좋은 책 도서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 군민 좋은 책 도서구입 지원사업’은 보성군민(주민등록상 만 13세 이상 보성군 거주자) 또는 지역 소재 중·고등학생에게 도서 구입비의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도서구입비의 40%를 지원해 구매자에게 60%의 부담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도서구입비 50%를 지원하면서 구매자의 부담을 50%로 낮췄다.

 

이용 방법은 관내 ‘대교서점’(보성읍 소재)과 ‘동아서림’(벌교읍 소재)을 방문해, 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본인부담금 결제 후 도서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2회 분할이 가능하며, 구매가 기준으로 1인당 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서점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온라인서점은 이용할 수 없고, 지정된 인증서점 두 곳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아 교육 전집이나 교구, 초·중·고 문제집이나 사전, 불경이나 성경 등 종교 경전, 판타지나 게임 소설 및 연애 소설 등 라이트노벨, 만화책(교육용 제외), 잡지 등 간행물은 구매비 지원 도서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서점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라면서 “자기 능력을 개발하고, 소양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작년 4월 ‘전 군민 좋은 책 도서구입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해 9개월 동안 군민 1,500여 명에게 7,000여 권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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