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인기 고공행진’

이용자 93% “만족”…복지욕구 해결 94.2% 달해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 관내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여전히 공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30일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이용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비중은 전년도 대비 0.6% 상승한 93%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민 606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및 서면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주민은 500명으로, 응답률은 82.5%로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응답자별 연령대 현황을 보면 70대와 80대가 각각 154명(30.8%)과 108명(21.6%)을 차지, 전체 응답자의 52.4%에 달했다.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관내 고령의 어르신들 사이에서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 이용의 주된 목적은 응답자 중 196명이 7979봉사단을 통한 각종 어려움 해소(51.2%)를 손꼽았고, 164명은 복지정보 상담·문의(32.8%)를 위해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이용 만족도 부문에서는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 응답 비율이 각각 288명(57.6%)과 176명(35.4%)로 조사돼 전체 만족도는 93%에 달했다.

 

이와 함께 상담 서비스를 받은 후 복지 욕구 해결에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94.2%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알게 된 경로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라는 비율이 160명(32%)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136명(27.2%)에 달한 점은 매우 주목할 말한 대목이다.

 

지난해 전체 이용자 1/4 가량이 지인 소개로 이뤄졌다는 것은 해를 거듭하면서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의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는 해결사 역할을 척척 소화하고, 더불어 주민들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프런티어가 될 수 있도록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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