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태! 권!” 광산구 실버태권도 확대 운영

송정‧첨단권으로 권역 확대…기초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실버태권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버태권도 교실’은 마을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우리마을 상생보건소’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더불어락노인복지관에서 처음으로 운영됐다.

 

태권도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바탕으로 품새와 관절 유연성 운동, 기초체력 강화 운동 등을 진행했다. 이후 참여 어르신 전원이 노란띠 승급심사에 합격하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올해는 운남권인 더불어락노인복지관에 더해 송정권과 첨단권으로 대상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광산구태권도협회의 참여로 태권도 품새 수련 및 체력 증진을 위한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마을 상생보건소’ 운영과 연계해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건강 측정과 건강상담 등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선 2월부터 더불어락노인복지관에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실버 태권도 교실 운영을 시작한다.

 

나머지 2개 권역도 조만간 세부 일정을 확정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실버태권도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지난해 태권도를 배우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여럿이 함께 운동하니 기운도 생겨났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르신의 몸과 마음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는 3개 권역으로 확대해 실버태권도 교실을 운영한다”며 “어르신들의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는 실버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광산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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