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놀면서 배우는 ‘아르코타운으로 갈랑가’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어린이들의 인형극 작품 발표회 열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 아르코공연연습에서 주관한 ‘아르코타운으로 갈랑가’ 어린이 캠프가 지난달 16일부터 17일 이틀에 걸쳐 강진 아르코공연연습센터 대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캠프는 아르코 공연 연습 공간을 홍보하는 한편,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운영으로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형극 관람을 비롯해 조별 그림자극과 미술 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진행됐으며 특히,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인형극 작품 발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인형극에 참여한 박상진 군은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직접 인형극에 참여해 공연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밖에 나가는 것도 힘들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기회도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 이런 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한 호응 높은 프로그램 추진으로 아르코 공간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공간으로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대상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열악한 상황 속, 군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이어 가고 있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의 주관으로 앞으로는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 주제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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