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트라우마센터, 신준영 영화감독 초청 ‘치유의 인문학’ 두 번째 강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전일빌딩 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 신준영 영화감독을 초청해 2023년 두 번째 치유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신준영 영화감독의 영화 ‘동백’은 실제 1948년 10월에 발생했던 여순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아픈 현대사를 잘 표현하며 진실과 아픔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렸다.

 

영화 ‘동백’은 당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과 가해자의 딸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그리고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로 진실을 바로 알고 그동안 고통당해왔던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와 안전한 치유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치유의 인문학’을 열고 있으며, 센터를 대표하는 대중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치유의 인문학’ 강좌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 2월 강연을 시작으로  ▲3월 신준영(영화감독)  ▲4월 김은지(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6월 장경화(전시기획자)  ▲7월 전안나(작가)  ▲8월 김경림(이연언어심리상담센터대표)  ▲9월 이조훈(영화감독)  ▲10월 주철희(역사연구학자)▲11월 황광우(장재성기념사업회운영위원장) 강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광주트라우마센터(062-601-1978)로 문의해 사전접수하면 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