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대구시립합창단’ 초청해 협연 무대 선봬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은 30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제192회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를 공연한다.


이날 공연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달빛동맹’의 의미를 담아 초청한 ‘대구시립합창단’의 협연 무대가 더 풍성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1937년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작품으로 ‘카르미나(Carmina)’는 ‘카르멘(Carmen)’이라는 단어의 복수형에 해당되는 라틴어이며 매우 세속적인 의미에서 ‘노래’의 의미를 지닌다. 


‘운명의 여신이 우리의 미래를 어찌 안내할 것인가?’라는 깊이 있으면서도 절실한 질문을 카르미나 부리나에 담아냈다.


시인 슈멜러의 시집에서 발췌한 24편의 시에 붙여진 이 작품은 ‘오 운명의 여신이여’라는 곡을 처음과 마지막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 김인재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지마, 테너 강동명, 바리톤 염경묵이 솔리스트로 참여해 고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관현악과 합창으로 시너지가 배가 되어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리듬감과 울림으로 합창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광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작품에 우리 모두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로는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티켓링크 전화예매(1588-7890)으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2-613-82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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