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영유아 돌봄시설 498개소 취약계층 종사자 대상으로 4월부터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영유아 돌봄시설 등에서 단기근로자 등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신생아 및 영유아 결핵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잠복결핵감염이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 및 증식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다른 사람들에게 결핵을 전파하지 않지만, 면역이 떨어질 경우 향후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잠복결핵감염 양성자는 보건소 및 지정된 치료의료기관에서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검사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 영유아 돌봄시설에서 근무하는 자로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또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매일매일 고용되어 일한 대가를 받고 일하는 임시일용직근로자다.


광산구보건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잠복결핵감염 검진은 예약제로 신청하며, 광산구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결핵 위험률이 높은 신생아 및 영유아에 대한 결핵 전파 차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폐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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