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해남길을 걸으며 힐링여행 떠나요

일출 보며 달마고도 ‘새벽걷기’치유프로그램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힐링걷기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 해남의 걷기 길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해남군은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남도 대표 걷기여행길인 해남‘달마고도’와 코리아둘레길‘남파랑길’에서 이색적인 주말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날 떠나는 달마고도·남파랑길 힐링 여행’을 주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여름철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새벽걷기와 힐링걷기로 각 4차례씩 진행된다.

 

달마고도 새벽걷기는 미황사 - 큰바람재 - 관음암터 - 큰바람재 – 미황사를 돌아오는 5.42km 구간을 바닷길과 산위에서 일출을 보며 걸을 수 있다. 6월 25일에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남파랑길 힐링걷기는 남파랑길 85구간 일부인 북일 사내방조제 - 내동리밭섬 - 내동마을 - 장둑도노둣길 – 갈두마을을 걷게 된다. 25일에는 오전 5시 20분부터 두시간 가량 진행된다. 힐링걷기는 남파랑길 해남구간(85·89·90코스)에서 명상, 치유레크리에이션, 자연물공예, 남도소리 치유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함께한다.

 

‘새벽걷기’는 차수별 30명, ‘힐링걷기’는 차수별 2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 차수 트레킹가이드가 동행하여 안전하게 참가차를 인솔할 예정이며,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고, 봉사실적도 인정되는‘줍깅(쓰레기줍기+조깅)’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니 가족 단위로 참여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관광실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 여름에 일상에서 벗어나 땅끝 해남의 아름다운 길 위에서 잠시 머물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걷기여행길 활성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걷기 여행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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