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르신 보호 위한 폭염 대비 교육 실시

수행인력 112명, 어르신 1,897명 대상 행동요령 교육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수행인력 112명과 돌봄 필요 어르신 1,897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22년 폭염 대비 돌봄 필요 어르신 보호대책(5.20~9.30)’의 일환으로 독거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경우 건강·주거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하절기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아 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수행인력 교육’은 폭염 및 태풍, 호우특보 발령 시 이행사항, 어르신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요령, 기상 특보 시 알림 어플 확인방법, 특이사항 발생 보고방법 등에 대해 이틀간(6월 27~28일) 어르신 교육보다 일찍 실시했다.


‘어르신 교육’은 사전 교육을 숙지한 수행인력이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 요청 및 비상 연락처 안내, 댁내 홍보 포스터 상시 게시 및 부착 등의 내용으로 오는 7월 15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여름철(5~7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7월 중 이상고온은 평년(3일)보다 많을 확률을 50%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보호기간 동안 폭염특보(폭염경보, 주의보) 발효 시 특별 안전 확인 시행,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 관련 수행인력 및 어르신 교육,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 피해사례 발생 시 보호체계 확립, 폭염 대비 서비스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 지원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여름철 체온 유지와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폭염 대비 교육을 통해 이용자가 여름철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해 안전한 여름을 지내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 돌봄 필요 어르신은 6월 말 현재 총 1,897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1,611명, 순수 특화서비스 대상자 18명, 순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268명)으로 112명(전담사회복지사 8명, 생활지원사 100명, 응급관리요원 4명)의 수행인력이 직·간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