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 실시

중부노인복지관에서 신속대응 보고체계 확립, 원인·역학조사 등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는 지난 17일 여름철 식중독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소, 중부노인복지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모의훈련은 대규모 식중독 발생 상황에 대비, 신속한 대응과 보고체계 확립, 식중독 원인 및 역학조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단체급식시설인 복지관에서 음식 섭취 후 식중독 의심환자 9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복지관에서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보고’,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전파 및 출동 접수’, ‘식중독 대응협의체 운영’, ‘원인 및 역학조사 실시’, ‘보존식 및 환경검체(식품용수·칼·도마 등) 수거, ’식중독 사후조치와 대책회의‘ 등이 이뤄졌다.


보건소는 이번 모의 훈련과 더불어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집단 급식소 위생 지도 점검, 교육 및 홍보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보건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식중독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해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와 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