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키오스크 사용법 쉽게 알려드려요!”

어르신 대상 체험교실 운영…디지털 소외계층 해소 기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문화의 정착 속에 어르신 및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키오스크(무인 정보단말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주리애)이 주관하고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지사장 정지련)가 후원하는 키오스크 체험 교실은 정보습득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찾아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관내 경로당, 마을사랑채, 사회복지시설 등 14개 기관을 방문해 2천6백 명의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음식점·영화관·병원·행정기관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장소별 특성에 맞춰 이용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부터는 동명어울림센터와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에 각각 키오스크를 설치해 체험 교실을 운영 중이며 체험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든지 해당 기관을 방문해 사용해 볼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 속에 어르신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키오스크 사용처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해져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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