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완도군 박재선 의원 릴레이 인터뷰

 

1. 이번 민선 8기 지자체 선거에서 당선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유권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4년에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께서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선택해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초선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선거기간동안 길거리에서 만나 주민들께서 절실하게 말씀하셨던 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 앞으로 완도군을 위해서 의정활동을 어떻게 펼치실 계획이신지요?

 

저는 초선과 마찬가지로 열정과 패기로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군민들께서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더 크게 듣고 더 가까이 다가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뜻이 군의회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9대에서는 산업건설위원장의 막중한 직책을 맡았습니다. 2년 동안 항상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며 경제, 수산, 문화, 관광분야에서 행정의 잘못된 부분들을 감시· 견제하는 의회의 역할을 철저하게 수행하여 일 잘하는 의회! 군민이 신뢰하고 든든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 지역에 많은 현안이 있을 텐데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인가요?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것은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노화․보길 광역상수도 공급입니다. 우리 완도 노화도․보길도는 8천여명이 거주하는 섬지역 입니다. 올해도 잦은 가뭄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2일 급수, 8일 단수를 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생존권 마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이에 하루 빨리 상수도 공급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하며 저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도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객선 야간 운항을 조속히 시행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균형 발전을 많이 이야기를 하지만 어디 지역은 하고 어디 지역을 안하다고 하면 주민들의 불만이 크고 건의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현재는 금일읍 일정항 ~ 약산당목항 구간만 야간운행이 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를 확대 개선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섬 지역 야간 여객선 운항은 섬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이며, 인권 그리고 소득 창출 및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야간 운항은 필수적으로 확대 실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4. 끝으로 지난 선거에서 지역 편 가르기 선거였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지방선거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선거인데도 불구하고 선거운동과정에서 잘못된 언변과 말로서 편이 갈라지고 상처를 입는 경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비록 선거과정 중에 경쟁 관계이거나 편이 갈라졌다고 할지라고 서로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활동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보다 지역 주민을 위한 공약과 대안을 분명하게 제시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누가 이기든 이긴 쪽에서 선거 이후에 서로 고생했다고 서로의 따뜻한 악수와 함께 지역을 한데 아우르고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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