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야권은 ‘채상병 순직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 등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연일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부터 21대 국회 임기(5월 29일) 내에 처리할 계획이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이종섭 특검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데, 민주당은 그 내용을 ‘채 상병 특검법’에 추가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자동 폐기된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도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도 다루는 ‘김건희 종합 특검법’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검찰 고발 사주 의혹, 딸 입시비리 의혹 등을 밝히는 ‘한동훈 특검법’을 개원 즉시 추진할 방침이며 지난 11일에는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소환 조사를 촉구하는 등 연일 검찰을 압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후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등 인적 쇄신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총선 민의에 따른 국정쇄신 기조에 부합하면서 인사 검증에도 문제가 없는 중도·통합형 인물을 발탁하기 위한 고민으로 풀이된다. 애초 이르면 14일 비서실장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대통령실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사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한 것 외에 공식 일정 없이 숙고를 계속했다. 낙점할 인사들의 면면이 곧 국정쇄신 의지와 직결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후보군에 대한 여론 동향까지 세심히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서는 형식을 놓고 브리핑실에서 참모들만 함께하는 기존 대국민담화, 이번 주 국무회의 계기 입장 발표, 기자회견 등 여러 안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다. 다만, 인적 개편의 내용과 폭을 보고 국정쇄신의 의지를 평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간을 오래 끌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후보군 중에는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 같은 검증을 거친 일도 있지만, 아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인사도 포함돼 인적 쇄신이 시간이 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공공기관, 마을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군민들의 자발적인 차량용·주택용 소방시설 비치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 중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 군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차량에는 오일류, 연료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에 실패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진압에 필요한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에 발맞춰 관련 법도 강화되고 있는데, 현행법상 승차정원의 7인 이상의 승용자동차 및 경형승합자동차 등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하며, 2024년 12월부터는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시행된다. 이외에도, 이번 홍보캠페인으로 군민의 안전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와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화재 시 효과적인 K급 소화기를 홍보했는데,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는 잘 꺼지지 않고 끓는점이 발화점 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재발화할 가능성이 커 일반소화기로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봄철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의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이다. 특히 담배꽁초 투기나 야외 소각 행위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 이에 소방서는 ▲담배꽁초는 불씨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논ㆍ밭두렁 태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 금지 ▲촛불ㆍ향초는 받침대 고정해 사용하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등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한순간의 부주의가 되돌릴 수 없는 인명ㆍ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화재 예방 대책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제319회 임시회'를 열어 민생현안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심의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 박병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완도군 축제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완도군에서 관광축제와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과 운영 시 행정 내부의 직관적인 판단보다는 전문가와 군민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게 된다. 상임위원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완도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 집행부의 완도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조인호 의원의 완도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병수 의원의 완도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재선 의원의 완도군 어장관리선 척수 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집행부 조례안은 완도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메가쇼 2024 시즌1’의 전라남도 수산물 판촉 행사에 참가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수원 메가쇼’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로 올해는 지역 농수특산품, 패션, 뷰티 등 250개 사가 참가했으며, 1만 명의 바이어, 5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완도군에서는 관내 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남도전복연합회에서 활 전복을, 이뮨삼육오(주)는 김 가공품을, 천지가전복(주)는 순살 전복을, 달스윗(주)는 전복 빵을, 완도다 어업회사법인은 전복 차우더를, ㈜바다명가는 미역·다시마, 완도고금바다(어)는 건 매생이 등을 선보였다. 특히 완도군과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에서는 ‘순살 전복 시식 코너’를 운영하여 전복 손질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순살 전복을 홍보하고, 다양한 전복 요리를 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12일 행사장을 찾은 김현철 완도부군수는 “이번 행사가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어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수산물 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의 진산 ‘상왕산(象王山)’에 얼레지가 활짝 피어 봄철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상왕산 정상부에는 약 6ha(1만 8천 평) 규모의 얼레지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얼레지’는 깊은 산속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백합과 숙근성의 여러해살이 풀로 한 연구에 의하면 수명이 40년 정도라고 한다. 보랏빛 꽃잎 모양의 치마를 두른 듯하여 ‘숲속의 요정’ 또는 ‘바람난 여인’으로 불린다. 상왕산의 얼레지는 표고 500m 이상 고지대에 낙엽 활엽수가 식생하여 낙엽이 겹겹이 쌓여 양분이 풍부하고 흙이 헐거우며 볕이 잘 드는 곳에 자리 잡아 꽃을 피운다. 얼레지는 5월에 열매를 맺어 씨앗을 퍼트리는데 씨앗에는 개미를 유인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연스레 개미를 통해 땅속 깊이 여기저기 흩어져 다음 해에 발아한다. 특히 여러 해 떡잎만 나오다 7년여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꽃망울을 틔운다. 완도군에서는 2018년 상왕산의 얼레지 군락을 발견했으며, 개체수를 늘려 산림·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생육 및 번식에 지장을 주는 조릿대 등 하층목 제거 사업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4월 12일 완도항 1부두 일대에서 치어(점농어) 1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치어 방류는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4월 17일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고 아이들에게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김충남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 김정선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삼호 수산경영인연합회장, 박희준 완도어선연합회장 및 관내 초등학생 등이 함께 했다. 방류된 점농어는 서남 해역에 서식하는 대표 어종으로 여름철 어업인의 주 어획 품종이다. 이날 ‘바닷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도 진행됐으며 관내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수산업과 어촌의 가치를 알리는 수산인의 날 행사를 우리 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바다와 공존하며 바다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만큼 수산 자원 및 바다 생태계 보전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제13회 수산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효과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최근 3년간 완도지역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완도 3월 ~ 4월 11일까지 발생한 화재는 총 32건으로, 매년 봄철 중순까지 1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14건(43.75%), 전기적 요인 12건(37.5%), 기계적 요인 4건(12.5%)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야외 및 비주거 공간 등 26건(81.25%), 주거공간 6건(18.75%)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월 말까지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완도소방서는 봄철 화재안전대책으로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축제 및 행사장 안전 관리 ▲노유자 시설 화재위험요인 제거 ▲주거시설 안전확보 ▲화재안전조사 추진 ▲화재예방 홍보·교육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봄철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계절적 요인으로 대형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11일 봄철 공사 현장에서 용접·불티에 따른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사 현장은 스티로폼 단열재 등 가연물이 다량 적재돼 있는 경우가 많고 용접·용단 등 작업으로 인한 불티로 화재의 위험이 큰 반면 공사 현장에는 소방 시설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화재의 진압에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화재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790건이며, 56명이 숨지고 27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78%(2958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1%(400건), 기계적 요인 2%(79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흡연이나 우레탄 폼 작업, 페인트 작업을 할 때 부주의가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원은 용접이 48%(1805건), 담배꽁초 8%(296건), 전기적 단락 4%(149건) 순으로 많았다. 이에 소방서는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으로 ▲주기적인 환기 실시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 시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반경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는 12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군의회는 지난 제318회 완도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며, 대표위원으로 박성규 군의원을 비롯한 재정 및 회계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손연지 세무사, 퇴직공무원인 서현종, 양응렬, 허정수, 고영상 등 5명의 민간위원을 포함하여 총 6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 제150조(결산) 및 완도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4월 12일부터 5월 1일 까지 20일간 △세입‧세출의 결산 △계속비, 명시이월비, 사고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의 결산 등 성과보고서를 검토‧분석하여 예산이 적법하고 공정하게 집행되었는지 검사한 후 결산검사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허궁희 의장은 결산검사위원들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집행의 적법성 및 낭비사례, 재정운영의 합리성 등을 철저하게 검사하고, 분석해 완도군 재정이 투명하고 적정하게 운영될 수
누구나 도로에서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 소리는 누군가에겐 소음으로 들릴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한 사람의 생명을 지켜달라는 소방대원의 외침으로 들릴 수도 있다. ‘골든타임’은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의 현장 도착 시간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화재는 화재 초기를 거쳐 성장기, 최성기, 감퇴기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발생 후 평균 8분이 지나면 최성기의 상태가 되어 고립된 사람의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에 소방청에서는 최성기 도달 전 ‘골든타임 7분’을 목표로 정해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남은 골든타임 도착률은 59.2%로 섬마을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도 10건 가운데 4건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그렇기에 완도소방서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소방 통로확보 훈련과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시민 개개인의 소방통로 확보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실천이야말로 내 가족, 내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염두에 두고, 긴급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양보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