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등 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중심 기회도시’ 구축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민선8기 4대 문화적 가치인 포용·공감·창의·행복 실현을 위해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성공 개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광주공원 청춘문화 누리터 운영 등 역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해 시민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국제적 시각예술도시’ 변모 추진 창설 30주년을 맞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동시대의 울림’을 주제로 기후변화, 거주 위기, 소수자 문제 등 인류공동체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한다. 판소리라는 지역특색이 가득 담긴 소재를 활용해 세계적 보편성으로 나아가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20여 개 파빌리온을 광주 전역에 설치해 광주도심을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확장하고, 개별 국가 파빌리온을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각국의 파빌리온은 본전시와 차별화된 현대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여 국가 간 문화교류와 네트워크 장으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반드시 성공하는 가족 독서동아리 만들기’ 특별강연을 오는 24일 오전 10시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연다. 인문고전 독서지도사, 하브루타 독서토론, 독서토임 리더 등 독서관련 지도경험이 많은 류현주 작가가 강사로 나서 가족 독서모임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은 자녀 연령별로 독서모임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모임에 참여한 동아리 회원들에게 무료 지도한다. 신청은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무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책을 매개로 가정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위드스페이스, 20일 오후 2시 광주 실감콘텐츠큐브에서 ‘GCC 사관학교 입학설명회’를 연다. ‘GCC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설명회를 통해 ‘GCC 사관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단계별 교육 운영, 산학연계 취업지원 과정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GCC사관학교 소개 ▲콘텐츠분야 명사 특강 ▲교육과정 상세 안내 및 접수 방법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누리집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GCC 사관학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문화콘텐츠분야 웹툰작가와 제작자가 특강을 펼쳐 미래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영감과 열정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은 네이버 웹툰작가 마인드C의 ‘웹툰 제작 이야기’ 강의와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요성)과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봉선화Ⅲ가 오는 24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광주광역시 남구)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봉선화’는 일제의 조선 식민지 가해국인 일본의 시민들이 강제동원과 인권유린의 역사를 규명하고 피해보상 등 해결을 목표로 38년 여간의 인권회복 운동의 과정을 ‘연극’으로 표현한 것으로 2003년 나고야에서 첫 공연(봉선화Ⅰ)을 무대에 올렸고,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2022년 9월에 두 번째 공연(봉선화Ⅱ)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 1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광주공연은 세 번째 공연(봉선화Ⅲ)으로, 지난해 3월 광주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후 1년여에 걸쳐 나고야 시민배우들이 어렵게 시간을 할애하여 연습한 결과물이다. 당초 봉선화 광주공연은 2023년 가을경 추진 목표로 준비하였으나 시민배우들이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회사원, 교직원, 변호사 등 70대 고령층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가 참여하는 관계로 중고등학교 봄방학 시즌과 공연일 24일을 전후한 일본의 연휴기간에 맞추어 공연 일자를 협의,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예술의전당이 3월 2일-3일 오후 2시, 오후 6시 30분 대극장에서 총 4회 기획공연 뮤지컬 ‘마리 퀴리’를 연다. 주인공 마리 퀴리 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출연한 오랜 경험과 내공이 있는 김소현 배우와 ‘헤드윅’, ‘이프덴’, ‘서편제’ 등 폭발력있는 가창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유리아 배우가 각기 다른 매력을 표현할 예정이다.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뮤지컬 ‘광주’, ‘삼총사’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효은, 뮤지컬 ‘광주’, ‘베토벤’, ‘벤허’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최지혜 배우가 맡았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에 대한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공연으로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당면한 ‘마리 퀴리’와 라듐의 유해성을 파고드는 ‘안느 코발스키’ 와의 연대와 관계성에 대한 서사가 묵직한 감동을 펼칠 전망이다. 티켓은 VIP석 9만9천 원, R석 8만8천 원, S석 6만6천 원으로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062-613-8235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설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편히 볼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한 보따리를 준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16일까지 설 특집 비대면 공연 상영 프로그램 ‘설날은 ACC와 함께’를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에서 운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어린이극 ‘어둑시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국제공동 창·제작 시범공연 ‘보따리’, ‘숨바꼭질’, ‘솔직히’ 등 5종이다. ‘2023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인 ‘어둑시니’는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2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사람의 관심을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요괴 ‘어둑시니’와 세상을 피해 어둠속에 들어온 인간 아이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존재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한국과 아시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은 ‘2023년 춘천인형극제’에서 작품상(BEST3)을 수상한 바 있다. 다양한 집의 형태를 팝업북과 종이예술로 담아낸 어린이 공연으로, 마음의 집을 더 튼튼하게 세우고 지키는 방법을 두 가지의 재미난 이야기로 전달한다. ‘2023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지역학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학술조사·연구 성과를 종합해 출판물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과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 등 지역학 연구 성과물을 공개했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고서는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쌍사자 석등(국보)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고찰하고 향후 관리·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번 보고서는 전남 광양시 중흥산성 내 산림에 세워져 있었던 쌍사자 석등이 국립박물관에 소장되기까지의 과정을 당시 문서와 사진자료를 종합하고, 석등의 구조와 미술사적 가치 그리고 과학적 분석 결과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2021년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이 기증한 조선의 승려 초의선사 관련 중요 문헌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한 첫 결과물로 ‘박동춘 기증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가련유사(迦蓮幽詞)’를 발간했다. ‘가련유사’는 초의선사를 비롯한 다산 정약용의 제자들이 1818년, 1819년 2차례에 걸쳐 개최한 시회(詩會)의 내용을 엮은 아회록(雅會錄)이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호남의 유학자나 대흥사 승려들로 당대 호남지역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설과 대보름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 방문객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설 연휴(9~12일)와 대보름(23~25일)을 맞아 시민·귀성객들이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시풍속행사, 국악상설공연, 정월대보름맞이 당산제, 고싸움놀이축제 등 문화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광주예술의전당이 설맞이 국악상설공연을 9일과 10일 이틀간 마련한다. 9일에는 지역청년전통국악실내악단이 국악·소리·피리 등과 협연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10일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를 서구 공연마루에서 각각 연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야외광장과 로비, 기획전시실에서 세시문화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10일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고 선물받는 ‘용을 찾아용’, 11일 용 복주머니, 용 딱지 만들기 체험 ‘용과 함께해용’ 등 민속놀이 체험과 풍물 한마당을 준비했다. 또 광주 유일의 고대 마한 유적이 전시된 신창동 마한 유적체험관에서도 10~11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24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지역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광주문화재단이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 규모는 총396백만원으로 참여 예술인 50명이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 – 예술로사업’은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예술 직무영역을 개발하고 사회(기업・기관 등)와의 협업하여 직무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 예술인 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 하고 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광주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지역사업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4년 동안 총24팀, 236명의 광주 예술인과 함께 했다. 광주지역 사회(기업・기관 등)의 다양한 이슈(고민) 등을 예술인과 결합하여 예술인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냈고 참여 예술인들에게는 활동기간동안 월140만원~120만 원(6개월간)의 활동비를 지급하였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김요성)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는 지역 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예술가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2024년 새해 첫 독립영화 화제작인 <길위에 김대중>(민환기 감독) 릴레이 응원 상영회가 2월 1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길위에 김대중> 제작사인 명필름이 기획한 ‘릴레이 응원 상영회 : 진모영 감독이 쏜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와 철학을 다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더 많은 청년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인디스페이스, 에무시네마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 지역에서는 2월 1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으로 우리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기록해 온 진모영 감독이 청년들에게 무료로 영화 티켓을 제공한다. 진모영 감독은 한국영화사에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흥행할 수 있다는 변곡점을 만들어 낸 감독으로 광주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길위에 김대중>을 연출한 민환기 감독은 전작 <노회찬 6411> 이래 한국현대정치의 중요인물들을 다큐멘터리로 담아 그 작품성을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인정받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발레단의 작품 ‘DIVINE’가 제30회 월간 몸 주관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립발레단에 따르면 ‘DIVINE(디바인)’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세계적인 무용수 주재만이 안무를 맡았다. 이 작품은 1980년 광주의 민주항쟁을 소재로 극적인 서사를 배제하고 환상적이고 잔혹했던 시간을 발레언어로 표현했다. 특히 구체적인 역사적 트라우마를 소재로 한 작품임에도 좀처럼 이야기나 캐릭터를 드러내지 않은 채 환상적이고도 숭고한 미장센에서 참혹했던 살풍경을 목격하게 한다. 지난해 12월 열린 무용예술상 심사에서 정치적 파국과 구원, 고통과 연대의 몸짓이 더할 수 없이 상서롭게 표현된 발레 작품으로서 동시대 한국무용계의 시대정신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작품 심사에는 김화숙·박성혜·김예림·장광열·김남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해 동안 펼쳐진 국내 무용공연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열띤 심사를 펼쳤다. 가운데 디바인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평론가들은 예술감독의 기획력과 안무가 발굴의 심미안을 높이 평가하며 클래식 발레에 편중된 우리나라 발레계 풍토에서 과감하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편리한 자료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월 1일부터 ‘2024년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서적 일체 제외, 도서 정가 제한 변경(5만→3만원), 어린이 학습만화 허용 등 신청도서 규정을 일부 조정했다. 특히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협약서점을 기존 14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했다. 지역별 서점은 ▲동구 광우서적, 지엠북, 책과생활, 충장서림 ▲서구 보람문고, 새날서점, 이호서점, 한림서적 ▲남구 러브앤프리, 예림문고 ▲북구 보보스문고, 열린문고, 초원문고, 글로리아북 ▲광산구 시민문고 등이다. 대출은 1인당 월 3권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대출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리브로피아)을 통해 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5년째 시행하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새 책을 서점에서 바로 대출할 수 있어 시민들이 도서를 빨리 접할 수 있고,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