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김은정 광산구의원이 26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은정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공부문의 민간위탁 운영이 빠르게 확산됐지만,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는 관심이 미비하다”며 “그로 인해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과도한 이윤 추구와 횡령 등의 문제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2019년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는 민간위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민간위탁 관리위원회’ 운영, 수탁기관의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관련 확약서’ 제출 및 이행 여부 점검 등의 권고사항이 담겼다. 그러면서 “광산구도 민간위탁사업 추진 시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관련하여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반영하기 위해 2021년 조례를 개정했지만, 현재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지난해 기준 위탁사무 46건 중 5건의 위수탁계약에서만 가이드라인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서부 관내 교감 및 학생(생활)부장, 생활교육 담당 교사들로 구성된 초·중·고·특수학교 전담기구 위원 대상으로 '2024 학교폭력전담기구 연수'를 실시했다. 21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서부 관내 학교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2024 학교폭력 사안처리 개정사항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의 이해 ▲학교장 자체해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학교폭력 관계회복(연리지) 프로그램 안내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준비됐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전담기구 위원들은 학생·학부모들의 상황과 심정을 공감해야 한다. 또 앞으로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공정한 조사와 학교의 협조를 통해 학교, 학부모님, 그리고 관련된 학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원청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신속한 사안 처리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안심하고 다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이외에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학교 현장을 돕는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1세부터 7세까지의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에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에게 선별된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여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와 부모 간 교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 정서발달을 돕고자 책읽는사회문화재단(북스타트코리아)과 지자체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육아 지원 운동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북스타트(1~2세) ▲플러스(3~4세) ▲보물상자(5~7세) 등 연령별 3단계로 나뉘며 단계별 연령에 적합한 ▲그림책 2권 ▲가방 1개 ▲안내 책자로 구성된 북스타트 책꾸러미 405개가 4월부터 선착순 제공된다. 대상 연령에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 기간 확인 후 북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책꾸러미는 신청 후 해당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 보호자 신분증과 아기 수첩 등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북구 5개 구립도서관은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에 발맞춰 4월부터 6월까지 아이와 부모를 위한 다양한 ‘북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지역 각계각층에서 제22대 총선 여수시 을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후보 지지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조계원 후보 선대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민주노총화물연대전남본부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을 맺고, 지지 선언했다. 조원영 민주노총화물연대전남본부 조원영 본부장은 “조계원 후보가 산단에 관심이 많아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어, 관심과 기대가 많이 간다”며 “화물연대와 관련 있는 안전운임제를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회 통과가 되도록 결을 같이 하고 있음을 안다. 노동자들을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원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노동자 정책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화물연대는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첫 번째 탄압 대상이란걸 잘 안다. 민주당을 끝까지 믿어주시고 진보당과도 연대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며 화답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14개 단체와 예능인 등 70여 명도 선대본을 찾아와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자를 대표해 김영 우도 풍물굿 보존회 단장은 “조계원 후보를 압도적으로 여수을 지역에서 당선시켜야 한다. 이후 우리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무언가 일을 해줬으면 하는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담양함평영광장성)의 제22대 총선 선거전략은 ‘정책과 민생’이다. 시작부터 지역발전 및 민생을 위한 정책선거를 선언하고 뚝심 있는 선거운동을 해온 이개호 후보는 지속적으로 지역 각 분야 단체와 정책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면서 지역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호응해 다양한 세대와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이개호 후보는 2일 담양에서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과 ‘22대 총선 승리 공동이행 협약’을 맺고 노동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노동을 존중하는 후보로서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권익향상, 그리고 공공부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을 다짐했다. 또 같은 날 한농연 담양군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열고 급격한 경제, 사회 변화 속에서 농업농촌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전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후계농업경영인 조직 육성을 촉진하는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 농어업인 육성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후보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4월 한 달간 고인돌공원 왕벚꽃길에 매일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야간 조명을 점등하여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제공한다. 무안읍 고절리 고인돌공원은 왕벚꽃이 만개하는 봄철,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찾는 벚꽃 명소로 봄나들이 산책길이자 드라이브 코스이다. 고절리 고인돌 공원부터 수반마을 입구까지 이어지는 벚꽃 길 1km 구간에 LED 등기구 184개, 투광등 151개를 설치하여 야간에도 왕벚꽃길을 찾는 방문객들이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벚꽃길 산책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게 조성했다. 하영미 관광과장은 “올해 왕벚꽃이 기상에 알맞게 개화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안에 오셔서 아름답고 낭만적인 왕벚꽃길 산책과 드라이브를 통해 지친 일상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인돌공원 왕벚꽃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윤희 광산구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하천환경 보전활동 지원 조례안'이 26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건강하고 깨끗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의 관리 및 보전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으며,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지난 2월 15일 주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먼저 구청장은 수생태계의 오염·훼손을 억제하고 하천환경을 적정하게 관리·보전해야 하며, 구민은 관련 시책에 참여고자 노력하도록 그 책무를 규정했다. 이를 위해 지원사업과 재원 조달, 시민참여 방안 등이 포함된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했다. 지원사업에는 하천환경 보전활동과 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 교육 및 홍보·캠페인, 연구·조사, 온실가스 흡수능력 개선 활동 등이 해당하며, 필요한 예산에 대하여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주민 주도의 하천환경 보전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주민을 하천지킴이로 위촉·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원계획 및 사업 등의 심의를 위해 전문가와 하천지킴이 대표가 포함된 하천환경보전위원회를 둘 수 있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서구의회 안형주 의원은 오늘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0억 사업 용역보고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했다.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길 특성에 따라 테마를 선정하여 다시 찾고 싶은 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한편, 테마길 단계별 조성의 기본계획이 되는 첫 단계로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10개월에 걸쳐 지난 2월 22일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본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5개 구간을 조성하기 위해 총 50억의 큰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사업 내용 구체화를 위해 용역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용역이 소통테마길에 맞는 비전과 추진방향이 동반되어 수립됐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며, “사업의 시작과 끝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실 국장님, 과장님들이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면 실질적으로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혼란스럽고 업무량이 증가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 5분 발언을 통해 다시는 부실한 연구용역이 나오지 않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국 최고 시설로 만든 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설 이용객 맞이에 나선다. 정식 개관 전부터 월회원 가입 신청자가 줄을 이으면서 행복한 출발을 예고했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27일 “반다비 체육센터 이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시설로 지은 만큼 개관 준비도 철저히 해 시설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최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3주간 시설 전반에 대한 임시 운영 테스트를 꼼꼼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배드민턴 및 탁구와 보치아를 즐기는 체육관, 다목적실 등 시설 하드웨어 운영 분야에서는 이용자들의 합격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토‧일요일 제외) 이곳 체육센터에는 주민 3,881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88명 가량이 꾸준히 찾고 있는데, 수영장과 헬스장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개관 후 반다비 체육센터는 더 많은 사람으로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종목과 건강강좌‧취미 프로그램 이용자 모집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윤희 광산구의원(녹색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외국인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이 19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외국인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을 통해 건강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고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외국인노동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근무 환경, 처우 등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동 조건 및 근무 환경 개선, 보호·지원을 위한 연구, 문화·체육활동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센터는 법률·인권 상담, 문화·교육활동 지원,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 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업 운영 등을 수행하며, 관련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됐다. 한윤희 의원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 해 온 외국인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동일한 인권과 노동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단위별로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를 운영한다. 남구는 26일 “마을 생활권 단위의 주민밀착형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배움을 통해 주민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별 행복학습센터 12곳을 운영한다”며 “이곳 센터에서 실시하는 상‧하반기 25개 강좌에 대한 참가자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는 거점 센터인 남구 평생학습관을 포함해 양림동과 방림2동, 봉선1‧2동, 사직동, 월산4동, 백운1‧2동, 주월2동, 효덕동, 대촌동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마을커뮤니티센터 등 12곳에 둥지를 두고 있다. 마을 단위별 배움터 이름은 펭귄마을 행복학습센터처럼 펭귄마을과 뽕뽕다리, 부엉이 안심마을 등 각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상징적인 단어와 행복학습센터 결합으로 명명했다. 관내 행복학습센터 12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상반기 20개 강좌와 하반기 5개 강좌이다. 포크댄스와 라인댄스, 레크리에이션을 망라한 포라레 댄스를 비롯해 지구를 위한 유별난 학교, 전통혼례, 주민 어울림 광장 체조,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 우쿨렐레, 농업인 양성 교육 등 다채롭다. 모집 인원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2층 소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촉식과 협의회’를 갖고 23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21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인권지원단은 장애 인권과 관련된 보호 조치와 침해 예방을 맡게 된다. 올해는 서부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 김세준 과장을 단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특히 외부위원 15명은 특수학교 교감, 감각장애학생 전문가, 남부‧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계장,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장, 광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 광주여성민우회 교육센터 팀장, 장애인권상담 전문가, 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및 광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담당자 등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돼 활동의 전문성을 더했다. 이어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 2023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및 지원 결과 보고 ▲ 2024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역할 및 운영 방안 ▲ 더봄학생(학교폭력 및 성폭력이나 아동학대 등에 피해 경험이 있거나 외부적 환경에 의한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학생) 관리 및 지원 방안 ▲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 및 연수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장애학생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