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순천시, 진도군이 선정돼 3년 연속 2곳이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겨울철 위기가구 우수 지자체 선정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 실적 및 노력, 민관 협력도,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올해는 전국에서 23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순천시는 공인중개사와 업무협약,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사업 등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서 빈틈없는 복지 지원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진도군은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지원사업, 매주 위기가구 발굴보고회 개최 등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생한 화재 피해 가구에 민관 자원을 연계·지원해 화마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왔다. 이호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위기가구지원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생활이 어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접수를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 차인 임업직불제는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 대상 산지에서 임산물생산업, 육림업에 종사하고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임업인이 임업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로 등록돼 있고 산지에서 실제로 임업에 종사해야 하며 농업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는 임업인은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임업-in 통합포털’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임업직불금은 임산물생산업직불금과 육림업직불금으로 나눠진다. 먼저 임산물생산업직불금은 소규모임가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눠지며, 임업인과 농업법인을 구분해 면적·구간별로 차등 단가를 적용해 지급된다. 육림업직불금도 임업인과 농업법인을 구분해 면적 구간별로 차등 단가를 적용해 지급된다. 농업직불금과 입업직불금은 동일 경영지의 경우 한 가지 직불금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섬지역 간호·보건 기숙사 제3호점 건립지로 신안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섬지역 간호·보건 기숙사 건립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도시지역보다 열악한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의료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안 비금면 수대리에 들어설 기숙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30억 원을 들여 3층 20실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에 비해 열악한 의료환경이나, 인구 1천 명당 간호사 수는 2.3명으로 전국 평균 4.9명에 턱없이 모자란다. 신안에서 유일하게 응급의료기관이 있는 사업 대상지는 원활한 간호·보건 인력 확보가 절실한 지역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섬 지역 기숙사 건립으로 간호인력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도서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지역 소멸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 영암군에 1호점, 2024년 진도군을 2호점 선정했으며, 1호점은 2025년 10월, 2호점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30실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단가를 상향, 올 상반기에 1천44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금리 1.8%·2년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일부 축종에 대해 마리당 지원단가를 상향했다. 또한 사업 대상자의 사망,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축사를 상속·증여·매매 시 사료 구매자금을 승계할 규정을 신설하는 등 규제를 완화했다. 지원단가는 한육우의 경우 마리당 136만 원에서 260만 원으로, 낙농우는 마리당 26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올렸다. 지원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 사육 농가다. 지원 한도는 한우·젖소 6억 원, 돼지·닭·오리 9억 원, 그 외 가축은 9천만 원으로, 사육 마릿수에 따라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농가 생산비 증가, 산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소득 감소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전남형 청년마을인 영광 유별난 안터마을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듣고 청년 마을을 운영하는 청년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창의·열정·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이 스스로 살고 싶은 공동체를 구상하고 만드는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청년이 주축이 돼 ▲지역 복합문화공간 조성 프로그램 ▲지역탐방·문화 활동 ▲지역 주민과의 상생 협력 ▲지역 특화 자원과 연계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고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15개 마을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5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영광 유별난 안터마을은 2022년부터 사업을 시행중 이다. 특히 지역 체험 프로그램인 안터지기 참여자 중 13명이 영광에 정착하는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마을,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정착자 중 청년은 3명이다. 또한 엉겅퀴·구절초 재배, 앙금떡·인절미 등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제품 개발 및 판매,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청년치유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영암군,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와 국립 바둑연수원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한상열 한국기원부총재,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 한국바둑의 전설 이창호 프로기사, (재)한국기원 프로기사 13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선정돼 전남지역에 성공적으로 유치되도록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서 한상열 부총재와 정봉수 협회장은 국립바둑원 건립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국립 바둑연수원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되고 영암군 유치가 확정되면 영암읍 회문리 일원에 국비 450억 원을 들여 바둑교육원, 숙박시설 등 바둑 기반시설을 구축해 바둑 대표 지역 브랜딩화와 바둑 특화지역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암군이 진행 중인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을 4월까지 완료하고, 협약기관들이 공동협력해 2025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바둑은 집중력 등 두뇌개발뿐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2024년 3월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전남경찰청에서 공공안전부장 및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식을 개최했고, 선거경비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상황대비 체제를 유지하면서 선거상황에 대한 신속한 보고 및 전파체계를 구축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투표용지 인쇄부터 개표까지 선거업무 전반에 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개표가 종료되는 4월 10일까지 도내 23개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이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경찰은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유세현장, 투·개표소, 투표함 등 경비대상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거질서를 유지해 안전하고 평온한 가운데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선거는 공정한 가운데 축제의 마당이 되어여 한다”며 “주요인사와 후보자에 대한 신변보호, 투·개표소 경비 안전활동, 선거사범 책임수사 등 선거 관련 모든 과정에 대해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공명선거 풍토 정착은 물론 對국민 신뢰 향상의 계기가 될 수 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건강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27일 시군 담당 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2024년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은 농업인의 친환경 인증기준 및 의무사항 등 실천 의식 고취를 강화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도내 친환경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남도 주관으로 시군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우선 실시한다. 이어 시군에서 4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2개월간 관내 친환경 농가 대상 시군 문화예술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자체 교육을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친환경 인증기준 및 의무사항 준수 ▲안전성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제초제 살포 금지 ▲공동방제 사전 신고 및 단지대표 입회 의무 ▲공공비축미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의무 ▲드론 항공방제 확대 등 비의도적 오염 방지를 위한 농가 실천 사항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 개정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동계작물 이모작 재배 시 화학비료 사용과 친환경인증필지 타인 임대, 관행 농기계 공동사용에 따른 일반 벼 혼입 등 농업인이 놓치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도청에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기금사업으로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1건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길환 부위원장, 최동익 전남도의원, 민간위원 등 5명이 참석해 2024년 기금사업 추가 선정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의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2024년 기금사업으로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을 선정한 후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이번에 제2호 기금사업으로 ‘마을 공동 빨래방’운영 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은 겨울철 및 여름 장마철 등에 대형 세탁물 처리가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세탁기·건조기를 지원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시군 공모를 통해 총 6개소를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24년 기부금 모금 목표액을 10억 원으로 상향한데 따른 기금운용계획상 기부금 수입 계획을 변경하고, 2023년 기금 결산 금액을 반영하는 등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심의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모든 기금사업이 성공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부터 27일 강원도 일대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진지 시찰’을 진행하고, 지역별 특구 운영 모델 구체화에 나섰다. 이번 시찰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 선정된 7개 시군(나주, 목포, 무안, 신안, 영암, 강진, 광양)과 예비지역으로 지정된 해남 등의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 관계자, 도교육청, 도청 관계자 40 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찰단은 지자체 주도로,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화천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화천군의 출산 및 보육 정책을 살펴보고, 지역별 교육발전특구 운영 모델로 적용‧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이와 함께 시찰단은 남이섬, 강원도교육청 등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질 높은 돌봄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 선정된 7개 시군의 모델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나주 듀플렉스 호텔에서 ‘2024 교육지원청 교육전문직원 역량 강화’ 연찬회를 갖고, 탄탄한 지역교육 생태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전남교육 대전환! 탄탄한 지역교육에서 출발’을 주제로 한 이번 연찬회에는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과정, 수업, 기초학력 담당 장학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전라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공동교육과정‧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기초학력 등을 안내하고, 정책이 교육활동으로 구현되는 데 필요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중점 협의했다. 이어 2부에서는 곡성과 영암교육지원청의 공동교육과정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가 공통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급식, 통학 차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교육청 부서 간 협력과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끝으로, 3부에서는 학교 교육을 중심에 두는 행정 체제 개편을 주제로, 영암교육지원청의 사례를 공유하며, 달라지고 있는 지역교육 생태계와 교육지원청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에 참석한 한 장학사는 “학생 수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글로컬 교육으로의 전환을 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이주배경 학생과 한국 국적 외국 출신 학생들의 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어교육 예비과정’위탁교육기관으로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동신대학교, 세한대학교 등 세 곳을 지정했다. ‘한국어교육 예비과정’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3개월~1년 이내 집중 교육이 이뤄지며 이곳에서의 모든 교육 시간은 학력으로 인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위탁교육기관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오는 5월부터 이주배경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정(KSL) 기반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문화 중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탁교육기관에서 한국어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전남 소재 학교에 학적 생성 후, 재학 학교에 위탁교육 신청서를 제출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교육 및 학교 적응력 제고를 위해 다문화 특별학급 한국어학급 지정,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