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3일 ‘곡성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착수한 이번 용역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바탕으로, 곡성군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전략, 목표 등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이행체계, 환류방법 등 실효성 확보 방안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보고회에는 곡성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이상철 군수와 최용수 부위원장,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가 진행됐다. 책임연구원인 양정임 교수는 국내외 SDGs 동향과 계획 분석, 지속가능발전 여건을 살피기 위한 곡성군의 현황, SWOT 분석,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발전 설문조사 분석과 FGI결과를 바탕으로 중심 키워드를 도출했고, 이를 토대로 곡성군의 지속가능발전 비전, 전략, 17대 목표 등을 제시했다. 군은 보고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위원들과 부서장의 의견을 수렴했고, 향후 실무부서와 관련 기관사회단체의 의견을 검토해 최종 지표를 설정할 계획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과 기안레저(대표 이영길)는 지난 15일, 곡성군 지역활력타운의 관광자원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상철 군수와 기안레저 관계자 정현정 등 1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 주관의 다부처 연계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내에 민자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곡성군과 기안레저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상호간에 노력을 하고 이를 위해 온천을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서의 협력도 포함되어 있다. 기안레저 관계자는 "온천을 기반으로 한 물놀이 테마파크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는 편의 시설을 마련함으로써, 도시청년들과 은퇴자들이 활기차게 지낼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자유치 업무협약을 통해 주거, 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의 조성이 가능해지며, 이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기후 변화로 인해 과수 개화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면서, 냉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곡성군은 미니스프링클러 시설을 활용한 미온수 살수법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과원 내 온도가 0℃ 이하로 떨어질 때 미리 준비된 미온수를 뿌려 과원의 온도를 2~3℃ 올려 냉해 피해를 줄이는 방식이다. 군은 이 기술의 효과와 활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4일 석곡면 연반리에 위치한 체리 과원에서 과수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와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별로 과원 규모와 수원 상황에 맞춰 미온수를 살수할 것을 권장하고, 이 기술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더불어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냉해는 꽃이 0℃ 이하의 온도에 30분만 노출되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크다. 곡성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30농가에 미온수 살수법을 보급했으며, 올해에도 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기술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3월 14일 곡성향교와 옥과향교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진행했다. 이 날에는 조희용 곡성향교 전교 와 심길섭 옥과향교 전교를 비롯해 지역 유림, 주민, 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성선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학덕을 기리며 제를 올리는 유교적 의식으로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丁日)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행해지는 의식을 말한다. 행산는 조희용 전교(곡성향교)와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옥과향교 대행)이 도포와 유건을 차려입고 초헌관으로서 직접 제사를 올리며, 충성, 효도, 예의의 가치와 향교의 깊은 정체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문화 유산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치매 환자의 이동 지원을 위한 '치매기억택시' 사업을 석곡택시 및 4개 추가 면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2024년 3월 11일 치매안심센터와 석곡택시 간의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됐으며, 13일에는 목사동면, 겸면, 오산면, 오곡면에 위치한 택시 업체들과 추가적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서비스 지원 범위를 넓혔다. 치매기억택시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가 2022년 7월부터 도입한 이동 지원 서비스로, 치매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거동 불편자 및 지역주민들을 집 앞에서부터 목적지까지 모시고 이동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는 기존 곡성읍과 옥과 지역에서 관내 전역으로 확대되어, 치매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매 쉼터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본인 부담금이 따로 없으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상자에게 제공하며, 곡성군 관내에서의 운행으로 제한하여 실시하고 있다. 치매기억택시 운전자들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치매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었다. 이 교육을 통해 운전자들은 치매 환자 및 가족들에게 안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치매 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신품종 '금실' 딸기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12일 곡성멜론복합체험센터에서 딸기 재배 농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금실' 딸기는 경남농업기술원이 2016년 개발한 고당도, 내구성 강한 품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성공적인 '금실' 딸기 생산을 위해서는 육묘 단계에서부터 포트판 크기, 육묘 배드 크기, 차광막 색상, 비료 관리 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세부 사항들을 중심으로, 경기농업마이스터 대학의 신현구 교수를 초청해 약 4시간 동안의 이론 교육 및 육묘장 사전 작업 준비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됐다. 또한,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2024년에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수출용 딸기 품질 고급화 생산 기술 시범 사업"을 통해 11명의 농가에 꿀벌, 천적, 광망패드, 포장재 등 안정적인 딸기 재배를 위한 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군은 '금실' 딸기가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품종 금실 딸기 재배를 통해 우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이귀동 부군수와 심의회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민소득지원기금 운용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가 지원을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가 이루어졌으며, 30개 농가에 총 33억여 원의 융자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이번 융자 지원은 농지 구입, 축사 개·보수, 묘목 식재, 원예작물 생산 기자재 구매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는 농협은행 곡성군지부를 통해 개인 담보 능력에 따른 융자 실행 가능액 범위 내에서 저금리로 융자를 받게 되며, 융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4년 거치 후 5년간 균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또는 3년 균분 상환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이귀동 부군수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겟다“며 ”주민소득지원기금을 통한 저금리 융자가 농번기 전에 제공되어, 현재 고금리와 고물가,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무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와 선정대리인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마을 세무사 제도란 군이 2016년부터 운영해 제도로 세무사의 전문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역 출신 세무사들이 무료로 재능을 기부하여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곡성군은 유권규 세무사를 마을 세무사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세와 국세 등에 관한 문의를 전화, 팩스,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상담을 받기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권역별로 운영하며, 일정은 사전에 공지된다. 다음으로 선정대리인 제도란 경제적 사정으로 세무 대리인 선임이 어려운 영세납세자를 위해 전라남도가 선정한 대리인이 무료로 지방세 불복 업무를 대행한다. 이 제도는 보유재산 5억 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5천만 원 이하의 납세자가 대상이며, 청구 세액 1천만 원 이하의 경우 신청 가능하다. 선정대리인은 불복청구서 접수 후 군에 제출된 지정 신청서를 바탕으로 지원 요건 검토 후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중에서 7일 이내에 지정되어 업무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14일 제22기 노인회 곡성군지회 노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사회복지회관 회의실에서 53명의 신입생과 노인회 곡성군지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입학 허가선언, 학장 환영사, 지회장 격려사, 군수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대학생 자기소개와 노인대학 운영 안내 및 학생 자치회 선발이 이루어 졌다. 수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월2회로 2주차, 4주차 목요일에 이루어지며 어르신들에게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 유지와 즐거운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노인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영길 노인대학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인간미를 갖고 생활하며, 오우(자연, 친구, 책, 술, , 컴퓨터)를 가지고 살아야 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배움에는 끝이 없고 무언가를 배우는데 너무 늦은 나이도 없다”며 어르신 모두 노인대학에서 즐겁게 배우고 교류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고 이를 위해 우리 군은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3개 면에서 '봄바람 춘바람'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1970년대 음악다방과 1930년대 유랑극단의 융합 컨셉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참여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첫날은 삼기면 청계마을과 봉현마을에서 임군택 씨의 색소폰 연주와 최성례 씨의 노래로 주민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입면 제월 1, 2구 마을에서 리모델링된 큰창고에서 공연이 열렸다. 이 공간은 2022년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됐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문화공간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셋째날은 옥과면 신흥마을, 무창 1, 3구 마을주민들의 신청사연을 들으며 3번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주민은 “집 근처에서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공연이 집 가까이에서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영화 감독이자 작가인 아닐라 코로시(Attila Korosi)의 영화 수아/나라의 촬영이 곡성군 학정리 에서 이루어졌다. 2023년 8월 4일 미국에서 전작 'Live and Die in East LA'를 개봉하며 큰 인지도를 얻은 아닐라 감독은 Rotten Tomatoes에서 100% 프레쉬 등급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그의 다음 작품인 '수아/나라'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전적으로 한국에서 촬영된 '수아/나라'는 액션, 호러 장르로 한국인과 결혼을 통해 한국 문화와 전통에 대해 깊은 이해를 얻게 된 아닐라 감독의 개인적인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인의 지성과 성실함. 단일민족국가인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다인종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관계에 대한 아닐라 감독의 탐구와 관찰은 '수아/나라'의 기반이 됐다. '수아/나라'는 광주, 곡성, 파주, 거제에서 촬영됐으며 영화의 40%가 곡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틸라 감독이 직접 촬영지로 선택한 곡성은 아내의 소개로 알게 됐다. 그는 곡성의 평온한 마을이 고요함 속에 영감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이끌려 촬명지로 선택했다고 한다. 제작사 Move Mountains Pictures와 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올해부터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 문자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에서는 매년 개별공시지가 결정 가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하고 있으나, 토지소유자가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문자 알림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토지소유자는 매년 결정 공시일(1.1 기준 / 7.1. 기준)에 맞춰 개별공시지가 결정지가와 이의신청 기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곡성군 소재 토지 소유자와 토지의 이해관계인은 곡성군청 민원실 또는 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민원팀을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문자는 서비스 해지 전까지 매년 발송된다. 군 관계자는 “바쁜 일정으로 개별 통지를 원하는 주민들과 인터넷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