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사)왕인박사현창협회가, ‘제34회 왕인박사 추모 전국 한시지상백일장’ 참여 작품을 4/17부터 5/8일 모집한다. 이번 한시지상백일장은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발전하고, 후학의 문예 창작 능력 배양 지원을 위한 행사. (사)왕인박사현창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백일장 시제는, ‘(사)왕인박사현창회오십주년유감((社)王仁博士顯彰會五十週年有感)’이고, 압운은 ‘선자(先字)통, 辰별진 人사람인 塵티끌진 新새로신 伸펼신’, 형식은 칠언율시(七言律詩)이다. 협회의 추천으로 위촉한 한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로 응모작 중에서 입상작을 선정하고, 장원(壯元) 1명, 차상(次上) 2명, 차하(次下) 3명 등 총 51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작품 응모는 (사)왕인박사현창협회백일장(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440)에 우편으로 할 수 있고, 자세한 백일장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볼 수 있다. 영암군은 응모작을 엮은 추모한시집 발간, 장원·차상 등 우수작 작품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해마다 왕인박사 추모 한시백일장은 전국 한시동호인의 뜨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옛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영암군이 11일 지역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4권을 출간했다. 민선 8기 영암군은 독서문화 진흥과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그림책 편찬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도서출판 책마을해리’와 함께 2027년까지 총 16권 1질의 그림책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영암 이야기 가운데 사람과 생태의 건강·공존 메시지를 담은 내용을 찾아 그림책으로 각색, 편찬·발간·판매하기로 했다. 총 16권 중 이번에 출판된 그림책은, '열두 번 노는 날' '바위틈 별천지' '배짱 좋은 옹기촌 사람들' '특별한 꿀과 특별한 친구'이다. 이 네 권의 그림책은 이달 8~11일 세계 3대 아동도서전인 이탈리아의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 출품·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배짱 좋은 옹기촌 사람들'은 일본 출판계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어서 앞으로 출판계약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영암군도서관 관계자는 “영암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제작해 전국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영암군은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시범사업으로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실시했다. 다회용기 13만 개 사용 등으로, 영암군 추산 7.1톤의 폐기물을 감량했고, 이는 32.6톤CO2eq의 온실가스 또는 미세먼지 226kg 감축 효과에 해당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700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량이다. 영암군은 축제 시작 전 음식점·푸드트럭은 모집·공고부터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했다. 동시에 축제장 내 푸드코트와 시식코너 등 모든 부스에 13종의 다회용기를 제공했다. 다회용기를 사용한 축제 방문객들은 반납부스에 이를 되돌려줬고, 영암군은 매일 수거된 4만여 개를 고온·고압 세척과 건조, 살균 작업을 거쳐 다시 축제장에 내놓았다. 특히, 민선 8기 영암군의 도시브랜드와 슬로건이 깔끔하게 새겨진 다회용컵은, 무료 음료 나눔 부스 등에 제공돼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하면 떠오르는 말은 뭘까. 월출산, 무화과, 한우, 대불국가산업단지…. 영암군을 대표하는 이 콘텐츠 목록에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할 단어가 있다. 명절이면 무심코 리모콘으로 TV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가 우연히 만났을 수도 있는 이름이다. 하지만 6만 영암군민과 전국 16만 영암군 향우는 이 이름에서 단단한 공감과 뿌듯한 자긍심을 함께 느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이다. 1980~90년대 민속씨름은 이만기, 강호동 등 슈퍼스타를 배출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이후 긴 침체기를 겪다가, 최근 전국의 관심을 받으며 서서히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씨름 재도약의 발판도 착착 다져지고 있다. 2017년 무형문화재 제131호 지정, 2018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 등재,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K-씨름 진흥방안 발표 등이 이어졌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들이 씨름 제2의 전성기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다. 이들은 빼어난 실력과 재기발랄한 입담 등 훈훈한 매력으로 여느 인기 스포츠 선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4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유치원을 돌며 아동 200여 명에게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유아기에 아이들이 담배 연기로부터 자신을 적극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고,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얻도록 만드는 장. 교육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핵심에 다가갈 수 있게 구연동화와 마술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 교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형 교육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금연 게임도 도입되고, 아이들이 평생 금연을 약속하는 시간도 들어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예방교육으로 아이들이 평생 흡연을 하지않고, 그 피해도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5일 목포대학교에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 구축 및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해양 신산업 육성과 연계, 영암호와 서남해안 일대를 남해안권 관광벨트 거점으로 조성하고,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영암군, 해남군, 전라남도, 목포대학교와 MC에너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 SPC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남 서남 해안권 복합관광 거점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해양레저관광은 관광산업시장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분야임을 공유했다. 나아가 최근 해안가 중심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는 정책사업 설계로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등 시장 트랜드에 부합하는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조성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내수면 마리나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정비·관리 교육) ▲내수면스포츠가치센터(교육·체험) ▲조정·카누경기장 등 다양한 해양관광레저산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12개월간 수행될 용역에서는 영암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8일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들녘의 한 과수농장에서 활짝 만개한 배꽃에 꿀벌을 대신한 수정 작업이 한창이다. ‘위로’ ‘위안’의 꽃말을 지닌 배꽃이 봄을 만끽하는 상춘객에게는 위로를, 풍년을 기원하는 농민에게는 위안을 주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달 31일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모금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28~31일 열린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에 고향사랑기부가 줄을 이어 영암군의 성과에 한 몫을 했다. 축제에서는 박찬모 재경영암군향우회장을 포함해 오형근 재광영암군향우회장,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정빈 영암군농협지부장은 농협재광영암군향우회를, 서윤종 NH농협 손해보험 부장은 농협재경영암군향우회를 대표해서 이 행렬에 동참했다. 자매결연도시인 영암군과 경남 산청군도, 2년 연속 상호기부를 약속하고, 각 지자체의 250명 직원들이 참여해 2,500만원 씩을 교차 기부하기로 했다. 영암군의 올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원 기부가 662건으로 94%를 차지하고 있고, 100만원 이상 기부도 12건 3,300만원에 달한다. 연령별 기부자는 40~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 기부자중 64%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자 예우방안을 마련하고,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에 보내주신 정성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이 뜻깊게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4년 봄, 영암은 벚꽃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그리고 상대포 역사공원 일원에서 '시공초월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영암왕인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이 축제는 영암군 주최, 영암문화관광재단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과 영암군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색다른 축제 공간 조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암군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새로운 축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 운영이 주요 장점으로 꼽히며 영암왕인문화축제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축제 프로그램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프로그램은 새로운 시도와 전통적 요소가 결합한 인문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 상대포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과 상대포 낙화놀이 ‘낙화유수’는 화제성을 발휘하며 축제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영암군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퍼레이드와 길놀이 등 대규모 인원이 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군서면과 장성군 동화면이, 2일 군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상생발전 협약식을 열고, 총 280만원을 상호기부하고, 기부문화 확산 노력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두 지역 공직자 20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앞으로 고향사랑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생발전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한목소리를 냈다. 이승준 군서면장은 “지역 상생 차원에서 양 지역이 함께 나선 것은 뜻깊은 일이다. 상호기부로 두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숙 동화면장은 “이번 상호기부로 두 지역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관계가 한층 더 두터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토지이동 처리 결과’ 문자 알림이 3월 31일 현재 3,000건을 넘었다. 지난해 2월 영암군은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혁신 시책으로, 그간 우편으로 알려주던 토지이동 처리 결과 통보에 문자 방식인 ‘바로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토지의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이동 처리 결과를 알리는 기존 관행에 휴대폰 멀티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더해 민원인에게 바로 처리 결과를 알리기 시작한 것. 민원 처리가 완료되면 바로 등기 완료 통지서뿐만 아니라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이미지 파일로 함께 문자로 전송해준다. 기존 우편 통지 방식은 토지이동 신청 민원이 접수되면, 결과를 통지하는 데 대략 2부터 3주가 소요됐다. 이런 사정으로 토지소유자 등 관련 민원인이 우편으로 결과를 받아보기 전까지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영암군에 전화하거나 군청에 방문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영암군의 서비스 혁신으로 토지소유자는 처리 결과를 우편으로 받은 다음, 다시 행정기관을 방문해 관련 지적공부 서류를 재발급받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있다. 문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4일 군청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집행 부진 사유와 미비점 및 개선사항 등을 공유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에서 연 1조원의 규모로 조성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를 지원하는 재원.영암군은 2021년 10월 9일 인구감소지역 지정된 이후, 지난 3년간 19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14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관련 연구용역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체계적 투자계획서를 작성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초기 투자계획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월한 진행을 위해 집행실적을 관리하는 것도 필수다.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은 사전 행정절차를 올해 안으로 완료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발굴해 집행률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