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를 비롯한 남부권 5개 시·도에 3조원 규모를 투입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광역협의체’가 25일 지역에선 처음으로 전남에서 열렸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시·도, 각 시·도 관광재단과 공사가 함께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광역협의체’ 지역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역협의체는 지난 2월 문체부에서 구성돼 첫 회의를 연데 이어 이날 전남에서 2차 회의를 열어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회의에는 오진숙 문체부 관광개발과장, 전남과 광주, 부산, 울산, 경남 5개 시·도 관광부서 과장, 5개 시·도 관광 전담조직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도별 개발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정했다. 전남도는 대표 개발사업으로 신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을 발표했다. 신안의 ‘섬 식(食)문화’를 중심으로 음식관광 거점으로 키워 지역 먹거리를 연구하고 체험하는 센터와 야시장을 운영, 섬 여행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027년까지 4년간 총 420억을 투입한다. 올해 건축기획 용역, 공공건축 사업계획을 검토 후 하반기 착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와 (사)무등산 무돌길 협의회는 25일 광주시 서구 공사 본사에서 ‘광주정신 계승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돌길과 인접한 소태역 등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수송수요 증진에 노력하고, 오는 5월 열릴 ‘전국 무등산 무돌길 완주대회’의 홍보 활동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산하기관 수장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수장고 건립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으로 늘어나고 있는 산하기관 수장품의 수장공간 확보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가칭)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 수장고 현황은 광주시립미술관이 작품 5587점을 보유하고 있어 수장고 포화율이 95%에 달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도 424㎡ 규모의 수장고에 1만8012점을 보유, 전체의 97%가 차있는 상태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도 보유 작품이 6만7985점으로 수장고 포화율이 98%다. 김치박물관은 793점을 보유, 80%에 달하고 있다. 이들 시설 모두 개별시설의 수장고 부족으로 공간활용과 수장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3개 기관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장품 증가량이 연평균 8200점에 달하는 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이 확대될수록 수장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70년에는 이들 기관의 수장품이 52만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기관들의 수장품 보관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21일 서울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회의실에서 '세네갈 주파수 조정용 ESS 통합시스템 구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DN이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산업 및 에너지 협력개발지원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은 산업통상자원부 공고를 통해 2020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프리카 세네갈에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Energy Storage System) 통합시스템(ECS, ESS Control System)을 구축하여 현지의 열악한 주파수 및 전압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에 이르고 있다. 한전KDN은 주관사업자로서 해당 사업 관리와 함께 국내 기술로 개발한 ECS 구축, 기자재 공급, 기술 자문 및 교육지원까지 포함해 올 12월까지 5차년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네갈은 에너지 생산․공급과 도로 등의 인프라 현황이 성장 수요에 크게 뒤지고 있으며 발전설비의 용량 부족, 낙후된 송배전망,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전력손실 등으로 안정적 전력망 운영에 한계를 직면하고 있다. 올해 5년 차를 맞은 사업은 세네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25일 오전, 우수한 해양경찰 인력 확보와 학생진로 멘토링을 위해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직업설명회에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교수, 재학생 등 107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의 지식, 동기, 태도 등 다양한 측면의 이해를 돕고, 능동적·진취적 진로 설계 및 개발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주요내용은 ▲해양경찰 각 부서 기능과 역할 설명 ▲해상교통관제센터 목적 및 중요성 ▲24년도 해양경찰 채용시기, 규모 및 절차 안내 ▲관제사 업무환경ㆍ근무형태 소개 ▲진로 설계 및 개발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등이다. 서해해경청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해양경찰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해양경찰 홍보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행정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장소연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3년 연속 꼴찌의 페퍼저축은행의 신임감독으로 내정됐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25일 “신임감독으로 장소연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소연 감독은 미들블로커 레전드 출신으로, 1993년부터 2016년까지 활약하면서 대부분의 기간 동안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몸담았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1992년 실업팀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프로 생활을 했다. 정규리그 우승 경험과 베스트 미들블로커 수상, 정규리그 MVP, 블로킹상, 공격상 등 화려한 개인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지막 소속팀인 한국도로공사에서 플레잉 코치를 맡기도 했다. 장 감독은 2016년 은퇴 후 SBS스포츠에서 배구 해설위원으로 8시즌 동안 활동 중이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장 감독은 화려한 경력의 선수 생활과 다년간의 여자부 리그 해설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여자배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강력한 리더십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구단이 처한 상황을 돌파하고, 선수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한국 22위·태국 101위)과 객관적 전력에서 모두 우세하지만 지난 21일 안방에서 태국과 1-1로 비긴 탓에 부담은 적지 않다. 당시 대표팀은 모든 지표에서 태국을 압도했다. 볼 점유율 78대22(%), 슛 25대6(유효 8대2)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공·수의 불균형이 심했고, 태국의 역습에 고전했다. 최근 부정적인 외부 이슈를 뒤로 하고 ‘원팀’을 외치며 한국 축구 최고수가 다시 그라운드에 뭉쳤지만 마음만큼 팀으로 하나가 되지 못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6만 홈 팬 앞에서 한국 축구의 힘을 보이겠다는 열망이 어느 때보다 느껴졌고, 경기 태도로 확인했다. 가장 눈에 띈 건 공수 밸런스 붕괴다. 한국은 태국전까지 A매치 7연속경기 실점했다. 말레이시아(3실점), 요르단(4실점) 등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팀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황 감독도 임시 지휘봉을 잡기 전 기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올림픽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알 후푸프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엄지성(광주FC)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개최국 사우디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결승전을 벌인다. 호주는 이집트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내달 카타르에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U-23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대표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태국에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사우디까지 잡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태국과의 첫 경기와 비교해 두 명을 빼고는 완전히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오는 4월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대비해 모든 선수를 테스트하려는 의도였다. 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2024 프로야구가 지난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홈 개막전이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2만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 12번째 우승을 노리는 기아타이거즈의 첫 경기를 함께 응원했다. 경기 시작 10분 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입장권 2만 5백 석은 모두 동이 났고 챔피언스필드가 만원사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KIA는 지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윌 크로우의 호투, 1회 5점을 빼내는 집중력과 폭풍주루, 최원준의 쐐기포, 불펜의 완벽계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기아는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1회초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회말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5점을 얻으며 경기를 곧바로 뒤집었다. 이후 4회에도 최원준의 홈런과 소크라테스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7대5로 시즌 첫 승리로 개막을 장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최주환이 선제 투런홈런을 터트렸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첫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 별빛천문대에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4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 별빛학교는 별빛천문대 대형망원경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천체관측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7일에 운영된다. 밤하늘을 옮겨놓은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여행을 하며 별자리를 찾아보고, 직경 1.2m의 거울을 가진 반사망원경으로 달과 시리우스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해 볼 수 있다. 망원경은 일반적으로 초점거리가 길수록 천체를 크게 확대해 관측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의 1.2m 주망원경은 초점거리가 10,080mm인 장초점 대형망원경으로 약 250~1,000배 이상의 배율을 통해 선명한 천체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보는 체험형 교육이며 다음 달 18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하고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쌍안경 천체관측 체험도 병행하는 등 여러 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24년 ACC 창·제작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공연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본 공연 8편과 연구와 실험단계의 시범공연 16편 등 총 24편의 ‘ACC 창‧제작 공연’이 3~12월 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특히 개관 1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는 그동안 축적해 온 ACC 제작 역량과 10주년 이후의 비전을 라인업에 담았다. 이번 공연은 ACC 2023~2024년 핵심테마인 ‘도시문화’를 주제로, 도시인의 일상부터 SF세계까지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장르로 보여준다. 또한 고선웅, 양정웅 등 국내 정상급 장인 연출가부터 김수희(연극 분야), 유선후(무용 분야) 등 동시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는 내공 있는 연출가들이 ACC 예술극장과 함께한다. 믿고 보는 ‘ACC 창‧제작 공연’들을 미리 만나보자. ■ 어린이 공연, 식탁‧SF 시리즈 등 ‘다채’ 오는 5월 어린이 문화주간에는 지난해 공모와 시범공연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3편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선보인다. 용이 되지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는 이무기의 이야기 ‘이토록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순천시 해룡면 모 아파트 화단에서 A(18)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같은 날 오전 A군이 꼭대기층으로 향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의 사망 배경이 있는지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