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12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 수준(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에서 최근 금리 인하 신중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면서 역대 최대 수준(2.0%p)인 두 나라 간 금리 격차를 벌릴 가능성도 크지 않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등해 2월(3.1%)과 3월(3.1%) 두 달째 3%대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중동 정세 불안에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 5일 5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다. 여기에 가계부채 증가 우려도 한은의 조기 금리 인하를 막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이 6∼7월께 인하를 시작하면 한은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하 횟수는 연내 1번에서 4번으로 엇갈렸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국내 주류 출고금액이 재작년에 10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2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와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주류 출고금액은 전년보다 12.9% 증가한 9조 9천7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9조 3천61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대다. 이전까지는 2015년 출고액 9조3616억 원이 최대였다. 주류 출고액은 2015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2020년은 8조7995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후 2021년 8조8345억원으로 증가세로 전환한 후 2022년 급증했다. 맥주 출고 금액은 2022년 4조 1천486억 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고, 희석식 소주는 3조 9천842억 원으로 12.4% 늘었다. 주류 출고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부터 맥주와 소주 등 주류 출고 가격이 인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22년 주류 출고량은 5.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출고액은 두 배 이상인 12.9% 커졌다. 월 1회 이상 주류를 소비하는 전국 19∼5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해외송금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외국환거래법령에 따라 집중 관리가 필요한 거래에 대해 사전에 한 은행을 지정해 해당 은행에서만 관련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광주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광주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하면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에 대해 해외송금 시 사용할 수 있는 환율 우대 90%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미화 1불 이상 송금한 모든 고객에게 5천원 상당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해당 고객이 외화 예·적금에 가입하면 5천원 상당 커피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와뱅크(APP)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영문 외환사업부장은 “광주은행 외환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운영하는 ‘한전KDN어린이집’이 2023년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어린이집 평가제는 「영유아보육법」제30조에 따라 영유아의 안전과 보육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하여 국가차원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와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평가 내용은 어린이집의 보육 과정 및 상호작용, 보육환경 및 운영관리, 건강·안전, 교직원 관리 등 4개 영역의 18지표 59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전KDN어린이집은 교직원 대상 정기적인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주기적 환류와 개선을 통해 개선된 어린이집 운영을 지속한 점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전KDN 본사에 구축된 한전KDN어린이집은 한전KDN이 직접 관리하는 정비된 운동장과 산책로가 어린이집 주변에 위치하며 시설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운동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보육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KDN어린이집 관계자는 “한전KDN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직원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시는 무주택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 임대는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에서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입주 대상자 30호, 예비자 60호를 선정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 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1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30년을 거주할 수 있다. 지원한도액은 1억3천만원(광역시 9천만원, 기타지역 7천만원)으로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임대보증금’과 전세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연 1부터 2% 이자에 해당하는 ‘월 임대료’를 각각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2024.3.19.) 기준으로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1순위 수급자(생계, 의료급여)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소득 대비 임차료의 비율이 30% 이상인 차상위(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포함) ▲전년도 도시근로자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시는 탈 플라스틱 상용화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 오는 23일까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산업본부와 위탁사업으로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수단인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맞춰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개 관내 중소기업에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부품 및 친환경 바이오 기술개발을 지원했으며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탈 플라스틱을 통한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2023년 사업을 통해 광주시 플라스틱 제조 업체들이 탄소중립 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사업을 지속해 관내 기업들이 친환경 소재를 개발, 녹색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관내 중소기업 중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부품, 바이오매스 기반 고분자 소재부품, 바이오플라스틱 복잡 재료 활용 등을 통해 생분해성수지제품을 개발, 제조하려는 업체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의 핵심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모집에 전국에서 712명이 지원, 높은 인기와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였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330명 모집에 광주지역 491명, 수도권 105명, 그 외 지역 116명 등 전국에서 총 712명이 지원해 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사관학교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광주에서 인공지능(AI) 현장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높은 취·창업률(3기 수료생 71.1%)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인공지능(AI)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초·심화과정 이수(320시간), 역량테스트, 심층 인터뷰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5월초 330명을 최종 선발한다. 5기 교육은 ▲인공지능(AI) 모델링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는 조합회의에서 선임한 총 3명의 위원(조합위원인 임형석 도의원, 강대선 전직 공무원, 양효석 공인회계사)으로 구성되었으며,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등 예산이 목적에 맞게 투명하게 집행되었는지 등을 검사하였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결산검사 위원들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주요 사업구역인 경도진입도로 개설공사 사업장 및 황금산단을 방문하여 현장검사를 실시하여 사업추진 진척도 및 문제점들을 점검하였으며, 현장직원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임형석 결산대표위원은 “이번 결산검사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여 광양경제청 재정 운영 및 집행 과정이 적절했는지 확인하였으며, 결산검사 결과를 향후 예산 편성 및 집행 절차에 반영하여 조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5월 말에 예정된 조합회의에 결산 검사의견서를 첨부하여 승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는 전국적으로 방대한 전력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불시 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재난현장 지휘강화 및 재난안전 관련기관 간 원활한 상호통신을 위해 행안부에서 구축한 700MHz 대역의 무선망)을 한전 맞춤형으로 도입 및 확충하여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통합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한전은 PS-LTE 사용 목적에 따라 재난관리용, 현장안전관리용으로 구분하여 장비 확보기준, 통합 운영절차, 매뉴얼을 자체 신설하였으며, 당초 보유 중이던 291대 단말기를 987대로 확충하여 전국 단위의 실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통신망의 한계였던 수직적인 보고체계를 PS-LTE를 활용해 수평적인 보고체계로 전환하여 재난·재해 현장에서 본사까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됐다. 한전은 "이러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전국의 방대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관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지역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대표 맛집 10곳을 선정해 주요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판매한다. 특히 상품개발 전문가 컨설팅과 상품 디자인 기획,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판매, 마케팅 지원 등 밀키트 상품화 전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밀키트 상품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최근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체인 티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4일까지 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상품화 개발 대상은 김치, 반찬, 광주 전통시장상품, 광주대표 음식상품, 지원업체 자체 개발상품, 광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품 등 밀키트화가 가능한 모든 상품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밀키트 제조 판매가 가능한 소상공인은 대표메뉴 소개가 포함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통신판매신고증 등을 재단 소상공인디지털전환실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메뉴의 지역성 및 가치성 등 서류평가와 품질관리력 등 기술력, 제품 생산력, 시장성 등을 살펴보는 현장평가 등을 종합 심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16개소를 신규 지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은 1월부터 예비마을기업 설립을 바라는 법인·단체의 신청을 받아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예비마을기업은 총 125개소로 늘었다. 신규로 지정된 기업은 마을 공동 판매, 지역 특화 소득 창출, 고령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예비마을기업은 인건비,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 2천만 원의 보조금과 판로 및 경영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다만 법인이 아닌 단체는 지원약정 후 2개월 이내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곳의 기반 마련과 판로 및 시제품 개발 등 다방면적인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높임으로써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주춧돌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4월 4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식품매장 업계, 냉장고 Door 제조사,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시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3년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 실적 공유, 편의점 등 업계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고 올해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인근 편의점을 방문하여 냉장고 문달기 사업 내용을 홍보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전과 산업부는 2023년 대비 50억원 증액된 200억원의 예산을 활용하여 2024년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을 1월 15일부터 시행중에 있다.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Door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Door형 냉장고를 신규 구입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냉장고 문달기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냉장고 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