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0일 광주 공연마루에서 ‘성악가와 세상의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합창 무대를 준비했다. 광주시립합창단(이하 합창단)은 ‘메조소프라노’부터 ‘소프라노’, ‘카운터테너’, ‘바리톤’ 그리고 ‘베이스’까지 다양한 음역대의 성악가들이 부를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무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휘와 진행에는 합창단 이준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공연의 시작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효근 작곡가의 대표곡인 ‘사랑의 꿈’을 소프라노 김지나의 아름다운 피아노 반주와 함께 선보인다. 테너 김원태가 이탈리아 가곡인 Sogno(꿈)을, 바리톤 윤찬성이 러시아 가곡인 ‘Net, tol'ko tot, kto znal(다만,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를 부르고, 가사가 없는 성악곡으로 유명한 라흐마니노프의 ‘Vocalise(보칼리제)’를 카운터 테너 김대성이 풍성한 음역대로 독창하고, 미국 가곡인 ‘Amor’를 메조소프라노 김혜진의 독창으로 세계여행 같은 첫 번째 무대가 끝이 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도 역시 독창으로 이어진다. 오즈의 마법사 OST로 유명한 ‘Over The Rainbow(무지개 넘어)’를 메조 소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 ‘아트 오앤오 2024’에서 ‘수묵 특별전시’에 나서 한국 전통 미술인 수묵을 세계적 갤러리에 알리고 ‘2025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홍보한다. ‘아트 오앤오 2024’는 세계 20여 나라 갤러리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갤러리가 대거 참여해 갤러리 비중이 국내보다 국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인 허백련, 허달재, 김천일 등 전통 수묵 작품과 채색이 깃든 수묵담채화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수묵화의 전통적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025년 개최할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서울 수서역 일대에서 거리 홍보전도 펼칠 예정이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수묵화의 독특한 매력을 글로벌 미술계에 알리는 기회”라며 “내년 개최 예정인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잘 준비해 남도 전통 수묵이 새로운 케이(K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예술이 광주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연구모임 ‘창의예술교육랩(이하 창의랩)’ 사업 2년 동안의 성과가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형식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결실을 맺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22~23년 진행한 창의랩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교안․교구 4종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예술 포토존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창의랩’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예술가, 문화기획자, 건축가, 농부, 교사 등)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 연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는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난 2019년부터 전국 기초·광역지자체와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광주문화재단은 2022~23년도 2년에 걸쳐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했다. 창의랩 주제를 ‘도시로 예술하기’로 정하고 1차년도(2022)는 6개 랩 44명의 연구진이 참여해 지역 곳곳에서 랩 주제별로 예술실험을, 2차년도(2023)는 이 성과를 토대로 5개 랩 28명의 연구진이 지역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교안․교구 등을 개발했다. 2차년도에는 1차년도 랩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지난 8일과 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이하 GCC)에서 광주문화방송, KBC광주방송과 실감콘텐츠 제작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CC의 버추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V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 광주문화방송 김낙곤 대표이사, KBC광주방송 강상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광주 실감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프로젝트 제작과 시범 서비스를 통한 GCC 스튜디오 활성화 공동 노력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및 홍보 협력 등으로 양 기관은 향후 GCC를 통해 콘텐츠 제작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방송실무담당 국장 및 콘텐츠 제작PD 등이 동행하여 스튜디오를 견학하고, 실감콘텐츠의 활용 방안과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개관한 GCC는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으로 배우 염정아, 덱스를 주연으로하는 OTT 드라마 '아이쇼핑'등을 촬영하였으며 영화와 드라마 제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4월 12일-14일 열린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6주년 기획전이 3일간 광주시민 300여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독립영화의 위기 속에서 한국영화에서의 독립영화의 위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4월 12-14일, 3일간 광주 및 근교 도시의 시민 약 300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2-30대 청년 관객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4월 13일 <와이키키 브라더스> 상영 후 개최된 임순례 감독 데뷔 30주년 마스터클래스는 2-30대 관객들로 객석이 가득찼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옛날 영화인데도 젊은 친구들이 극장을 많이 찾아주어 놀랐다. 극장이 지속가능하게 유지되려면 관객들이 꾸준히 찾아주셔야 하는데 이렇게 젊은 관객이 많은 것이 너무 보기 좋다. 계속 극장에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며 극장을 찾은 젊은 관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4월 14일 <단편모음2> 상영 후 진행된 장재현 감독의 씨네토크 [‘장재현’이라는 장르의 탄생]은 예매 오픈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매진되었으며, 매진 이후에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광주시민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김요성)은 올해 우수공연초청기획 사업의 일환으로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국비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은 문화 취약지역에 문화 향유 증진 및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국비지원사업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사단법인 세종솔로이스츠 단체의 ‘Violin Extravaganza(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 음악(관현악) ▲극단수수파보리 단체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연극(창작극) ▲에이엠(A. M) 예술기획의 ‘비루투오소의 조우(漕遇)’ 음악(실내악) 총 3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공연단체에게는 광주문화재단 지원금 18,000,000원(일천팔백만원)과 국비 지원금 93,000,000원(구천삼백만원) 합계 111,000,000원(일억일천일백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3개 작품은 오는 8월 17일, 24일, 31일 3차례에 걸쳐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수공연초청기획 사업의 공연은 유료(티켓 10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ACC 특별열람실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수요 아카이브 클럽’과 ‘수요 음악 감상회’를 운영한다. ACC 소장 아카이브의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수요 아카이브 클럽’은 오는 17일, 5월 8일, 6월 5일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과 여성, 문화정치에 대한 아카이브와 기록을 살펴본다. 먼저 17일에는 이민규 그래픽 디자이너가 지역, 여성, 현장의 관점으로 한국 디자인사의 공백을 채우고자 한 책 ‘이영희는 말할 수 있는가?’의 기획과 제작 경험을 공유한다. 또 민동인 그래픽 디자이너가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의 12가지 요리법을 담은 책 ‘식탁은 걷는다’의 기획‧제작 과정을 들려준다. 오는 5월 8일에는 배주연 서강대학교 연구교수가 5‧18민주화운동 다음 해 벌어진 국가 이벤트 ‘국풍81’부터 ‘제24회 서울올림픽(88올림픽)’까지 1980년대 3S(Sports, Sex, Screen)라고 불린 문화정치의 이면을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살펴본다. 이어 오는 6월 5일에는 2009년부터 전남 순천시에서 ‘예술 공간 돈키호테’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광주과학기술원(이하‘GIST’)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2024년 두 번째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눈 깜짝할 시간보다 훨씬 짧은 빛, 아토초 펄스’라는 주제로 GIST 물리․광과학과 김경택 교수를 초청해 아토초 펄스의 개념과 이와 관련된 기술발전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경택 교수는 가천대학교에서 물리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초고속 광학, 아토초 과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과학스쿨은 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에서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참여시 다양한 기념품을 추첨 및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강연 참여 후기를 SNS에 게재하면 확인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 회차 참여시 부여하는 스탬프 날인을 통해 특별한 기념품까지 제공된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한수민 연구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디자인진흥원과 국민대학교는 디자인산업 발전 및 디자인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오후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개최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는 송진희 원장을 비롯하여 윤보연 디자인비엔날레사무국장, 문지수 책임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대학교에서는 정승렬 총장, 이인형 산학협력단장, 최경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장, 장중식 조형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디자인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 디자인산업 발전 및 국제교류를 위한 다양한 공유 및 협업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 기타 상호기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 기관은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전시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 기관이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을 넘어서 국제적 다양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 검천 평생학습센터 서각 강좌 학습자들이 ‘제21회 대한민국 서각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다수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5일 시에 따르면 서각 대전은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국제각자연맹에서 후원하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서각 대전은 서각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최고 권위의 공모전으로 올해는 지난 3월 27일 접수를 받아 1천764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입상작 584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검천 평생학습센터 김성열 강사의 지도로 9명의 학습자가 응모했으며 우수상에 김영자(작품명:堅견), 서각상에 이용희(작품명:修心수심), 특선에 김기정(작품명:和而不同화이부동), 윤혜란(작품명:어머님), 김홍수(작품명:美樂미락), 유병운(작품명:圓淨원정), 정현섭(작품명:撫古桐무고동), 입선에 임영순(작품명:雲行雨施운행우시)씨로 8명이 수상했다.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5월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열리며 공모전 시상식은 5월 1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도의 전통시장엔 항상 풍악이 흐른다’는 슬로건으로 ‘전라남도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을 펼친다.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은 전남지역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지역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퓨전국악·버스킹 등 20개 팀을 공연 참여단체로 선정했다. 12일 함평 천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서 광대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간 30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순회공연 첫 날인 12일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의 김종하 리포터가 특별출연하며, 전남도 스마트 전통시장 사업본부가 진행하는 유튜브 등을 통해 함평 천지전통시장의 특산물과 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남상인연합회가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추진하는 풍물 순회공연이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장터 유랑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4월 17일 어르신·장애인 등 거동이 어렵거나 가맹점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는 제1차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 <누리랑께>를 올해 첫 번째로 개최한다. 올해 첫 번째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 <누리랑께>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직접 이용자들의 거주 지역을 찾아가 문화누리카드 이용 방법, 가맹점 안내와 문화누리카드로 구매 가능한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4월 17일 수요일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1층 문화공감홀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문화장터 <누리랑께>에서는 체육용품, 목공예품, 수공예로 만든 가방, 모자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에 따라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된다. 문화장터 <누리랑께>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누리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gjcfmunhwanur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