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2023년 콘텐츠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콘텐츠산업이 다양한 연관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경제적 가치로 측정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콘텐츠 중심 산업연관표를 작성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출했다. 또한 국가를 구성하는 유·무형의 가치를 측정한 지표인 국가브랜드에 주목하여, 콘텐츠 수출액이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8개국(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 ▲콘텐츠 수출액 ▲경제적·사회적 지표 등을 바탕으로 패널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콘텐츠 수출액이 1백만 달러 증가하면 국가브랜드 가치는 약 41만 달러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콘텐츠 수출액이 국가 경쟁력을 대표하는 지수인 국가브랜드 제고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콘텐츠 수출액과 산업 총수출액은 모두 국가브랜드 가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학관’ 소장품과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광주문학 관련 사료를 공개 수집한다. 수집 대상은 1980년대 이전 발간된 광주문학과 관련된 모든 장르의 자료이다. 지역 문학사의 증거가 될 만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시집·소설집·수필집 등 단행본, 근현대문학 관련 정기간행물, 지역문학작가 관련 비도서 자료, 근대 서점·출판 관련 자료 등이다.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입하거나 기증받고, 최종 수집 자료는 문학관 소장품으로 등록 후 지역문학사 연구와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문학 관련 자료를 상시 기증받는다. 기증자에게는 누리집에 기증내역을 공개하고 명패 부착, 문학관행사 초청, 발행자료 우송 등 예우할 계획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지역문학사의 증거가 될 귀중한 문학자료 수집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광주문학관이 지역 문학 저장고의 초석이자 문학 발전의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방송 외주제작 거래관행 전반을 점검한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경험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하 제작사) 177개사 실태조사 ▲제작사 97개사, 방송사업자(이하 방송사) 8개사 대상 외주제작 관행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 문체부와 콘진원은 제작사를, 방송통신위원회·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방송사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드라마, 예능, 교양 등 장르 및 지상파, 종편PP 등 방송사 유형에 따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상호 거래하는 제작사와 방송사를 분류하여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계약 중 표준계약서 활용에 대해 제작사는 평균 88.7% 규모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사는 ▲드라마 부문: 지상파 100.0%, 종편PP 66.7% ▲예능 부문: 지상파 88.9%, 종편PP 86.7% ▲교양 부문: 지상파 87.5%, 종편PP 92.9%의 활용률을 보이며 방송 장르,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제작사의 경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일상의 문화예술교육 실현을 위한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정기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협력으로 진행되며, ▲예술시민배움터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총 5개 사업으로 8억 5천 5백만원 규모, 45건 내외 선정·지원 예정이다. 올해 공모의 주요 변경사항은 ▲지원 자격 일부 변경 ▲강사료 등 예산 기준 상향 조정 ▲운영단체 과업 변경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업별 공모안내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생애주기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예술시민배움터 지원사업’ ‘예술시민배움터 지원사업’은 23년부터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동네예술배움터’와 ‘토요문화학교-주말예술배움터’ 사업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생애주기에 초점을 맞춰 시민의 삶에 밀착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세대통합으로 나뉘며, 기술 습득을 위한 ‘단순 예술 강좌 프로그램’이 아닌 ‘문화예술을 접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예부터 가장 큰 명절로 여겨졌던 정월 대보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요성) 전통문화관이 ‘2024 무등풍류 뎐 2월행사 <대보름, 청룡이 나리소서>’를 오는 24일에 개최한다. ‘무등풍류 뎐’은 절기를 주제로 한 전통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체험이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대보름, 청룡이 나리소서>는 갑진년에 열리는 첫 전통문화관 행사로, 정월대보름에 즐겼던 전통 공연과 전래놀이를 즐기고, 갑진년 세화와 한과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1시부터 3시까지 서석당에서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송광무 탱화장과 함께하는 ‘갑진년 세화 시연과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송광무(1954~) 탱화장은 12세 때부터 부친인 구봉 송복동(龜峰 宋福東, 1911~1998)으로부터 불사 전반의 기능을 사사 받고 전국 100여 개 사찰에서 탱화, 단청 등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천연석채의 복원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은 송광무 탱화장의 세화 시연 모습과 작품을 보면서 현장접수를 통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15일 오후 2시 디자인진흥원 4층 대세미나실에서 ‘2024년도 광주 공예문화산업 육성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광주시가 시행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문화산업 육성사업은 공예문화 생활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역량강화 및 공예 공방 육성, 상품개발, 국내외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추진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20명)과 함께 빛고을 공예 창업 프로젝트(10명)를 통해 우수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공방 육성을 위해 △‘오핸즈’ 브랜드 인증 △안전성 검사 지원 △스타 공예상품 개발 및 양산화 지원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시 예선대회 등을 개최한다. 광주시와 디자인진흥원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공예 공방을 위해 홍보마케팅과 판로 지원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우선 △우수 공예품 팝업 스토어 운영 △우수 공예품 상설 전시판매장 운영(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국내 산업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과 함께 공동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중순께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빛고을 핸드메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 문학관은 기성 작가와 예비 작가의 작품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제1기 창작공간 집필 작가’를 모집한다. 광주문학관은 광주광역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문학 전문공간으로, 2023년부터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한 예비 작가가 문학전문지 ‘문학의 봄’ 신인상에 당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대상은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희곡, 아동·청소년문학 등 문학장르에서 작품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다. 신춘문예나 문학 전문지 등을 통한 등단 작가,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 작품 발표 혹은 출판 계획이 있는 미등단 예비 작가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창작공간은 1기(3월 5일~5월 31일), 2기(6월 4일~8월 31일), 3기(9월 3일~12월 31일)로 나눠 제공되며, 각 기수별로 8명씩 총 24명을 모집한다. 창작공간은 광주문학관 2, 3층에 있으며 유·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개인 노트북은 별도로 지참해야 한다. 이용은 무료이고, 교통비, 식비, 체재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창작공간은 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다. 1기 참여 희망자는 2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월 14일 14시 서울 위드스페이스에서 진행된 ‘GCC사관학교’ 1차 입학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CC사관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단계별 교육 운영 및 산학연계 취업지원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입학설명회는 예비 지원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GCC사관학교 소개 △콘텐츠분야 명사 특강 △교육과정 상세 안내 및 접수 방법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GCC사관학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됐다. 특강은 GCC사관학교의 강사로 섭외된 명사들이 직접 진행하였으며, 네이버 웹툰 ‘윌유메리미’ 마인드 C 작가의 웹툰 제작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2023)’ 웨스트월드 박지용 팀장의 버추얼프로덕션 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GCC사관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생 특전 등에 대해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입학설명회에 참여한 예비 지원자는 “설명회를 통해 교육과정/지원방법 등 GCC사관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거주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패션위크에서 국내 디자이너 3개 브랜드의 연합패션쇼 ‘컨셉코리아 2024 F/W(이하 컨셉코리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컨셉코리아는 2010년부터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망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뉴욕에서 매 시즌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CHARM’S)’ ▲김희진·이하은 디자이너의 ‘키미제이(KIMMY.J)’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해 해외 언론, 바이어 등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4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뉴욕의 스타렛 르하이(STARRETT LEHIGH) 빌딩에서 진행된 컨셉코리아는 세 명의 디자이너들이 지닌 독보적 개성과 비주얼이 어우러진 컬렉션을 공개하며 현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쇼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송출되며 전 세계에 K-패션의 진가와 위력을 드러냈다. 웨어러블 아트웨어를 전개하고 있는 므아므(MMAM)는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2024년도 광주시 공예문화산업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15일 오후 2시 광주디자인진흥원 대세미나실에서‘2024년도 광주 공예문화산업 육성사업 통합 사업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시행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문화산업 육성사업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공예문화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를 목표로 역량강화 및 공예 공방 육성, 상품개발, 국내외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추진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20명)과 함께 빛고을 공예 창업 프로젝트(10명)를 통해 우수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공방 육성을 위해 △‘오핸즈’ 브랜드 인증 △안전성 검사 지원 △스타 공예상품 개발 및 양산화 지원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시 예선대회 등을 개최한다. 광주시와 디자인진흥원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공예 공방을 위해 홍보마케팅과 판로 지원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우선 △우수 공예품 팝업 스토어 운영 △우수 공예품 상설 전시판매장 운영(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국내 산업전시회 개별 참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남구 칠석동 덕산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유형문화유산)로 지정했다. 지정에 앞서 광주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유산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광주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를 했다. 또 광주시 문화재위원회는 지정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에 대한 결과를 검토해 최종 지정했다.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光州 德山寺 木造如來坐像)은 18세기 중반에 활동한 조각승 상정(尙淨)이 1754년 직후 제작한 불상으로 추정돼 불교문화사적 가치가 크다. 이는 상정이 제작한 불상들과 형태가 흡사하고 복장(불상의 배 속)에서 발견된 다라니를 통해 추정한 것이다. 상정은 진열 스님과 태원 스님의 맥을 계승한 조각승으로 18세기 불국사의 역사적 배경과 유물 등을 기록한 ‘불국사고금역대기(佛國寺古今歷代記)’에서 ‘도금양공(塗金良工) 호남(湖南) 상정(尙淨)’이라고 언급될 정도로 당시 영·호남지역에서 불상 제작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현재 상정이 제작·보수한 불상으로 1748년 장흥 보림사 신법당 불상 개금,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175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과 겨울방학을 맞아 14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겨울방학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주제는 ‘바퀴 그리고 자동차’로 국립광주박물관의 문화재 바퀴와 국립광주과학관의 특별전 주제인 자동차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인류 기술발전의 큰 획을 그은 바퀴의 역사부터 자동차의 발전 과정과 과학원리 및 미래형 자동차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프로그램은 광주지역에서 발굴된 바퀴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특색을 소개하고 문화재 빙고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레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게 구성했다. 과학관에서는 ‘신나는 자동차 세상’ 특별전을 관람하고, 자동차를 이루는 부품과 자동차와 환경 및 안전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수소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친환경 미래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한다.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윤현정 선임연구원은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는 양 기관이 공동기획한 교육프로그램으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