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7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기초학력지원센터와 각 학교 기초학력전담교사 대상으로 ‘배움을 잇는 기초학력전담교사 네트워크’를 운영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전담교사 네트워크’는 맞춤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습 부진을 해소하고, 교사 간 지도사례 공유와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네트워크에서는 기초학력 ‘예방-진단-지도-관리’에 대한 3, 4월 학교별 상황을 공유하고 기초학력전담교사 운영에 대한 피드백과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또 멘토링제를 통해 경험 있는 전담 교사들의 운영 노하우와 업무 추진 및 지도 방안들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시교육청은 이번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이 수시로 협의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월별 정기(수시) 협의회를 개최해 문해력과 수리력 신장, 심리정서 지원, 에듀테크 활용 역량 향상 등을 꾀한다. 또 서로의 학교 방문 등 기초 학력을 담당하는 교사 간의 소통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갈 예정이다. 기초학력전담교사 고소교 교사는 “3~4월 동안 기초학력 관련 업무들을 추진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바쁘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학생교육원이 지난 15일 광주용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풍수련장에서 ‘1박 2일 수련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8일 광주학생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수련활동은 ▲모험 활동 ▲활쏘기 ▲끼를 발산하는 우리들의 축제 ▲명랑운동회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심신 단련과 더불어 건전한 급우 관계를 형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련활동에 동행한 광주용산초 송리나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모둠 놀이, 활쏘기, 같이 밥해 먹기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에너지를 얻은 것 같아 흐뭇하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용산초 5학년 박예성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모험 활동과 모둠 놀이를 하면서 평소 학교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학생교육원 진영 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 활동을 통해 호연지기와 건전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풍수련장은 2020년 최신식 시설로 숙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육연수원이 관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2024년 한글문해교육(문해력) 향상 입문과정 직무연수’를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18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교사의 문해력 지도 역량 강화를 통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기초학력 책임 보장‘을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연수 과정은 광주교육대학교 이경남 교수의 ‘읽기 발달과 읽기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읽기 유창성 지도 ▲받침 없는 글자 지도 ▲받침 있는 글자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의 한글문해교육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해 수업 사례 및 실습 중심의 연수 운영을 함으로써 교육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에 참여한 신선화 교사는 “읽고 쓰기가 익숙치 않아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한글 지도 방법을 알고 싶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다양한 한글 학습 활동들을 수업 시간과 방과 후에 적극 활용해보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연수원 채경숙 원장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위해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관심과 교사 전문성이 그 무엇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7일 서부 관내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58명 대상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연수‘를 실시했다. 18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충실한 기록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과 발달상황 등 성장 과정을 종합적으로 기록하여 보존되는 문서로서, 상급학교 진학 시 중요한 평가자료로 쓰이는 만큼 기재 시 정확성과 공정성을 요한다. 연수는 올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주요 변경 내용을 알리고, 담당자의 기재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중앙지원단 소속 교사 노지수 교사(대성여중)를 강사로 해 진행했다. 1부는 주요 개정 사항 및 항목별 기재 시 유의사항 안내, 2부에서는 자료의 정정 및 기재 관련 주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해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올해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신입생 학적생성일 일원화 ▲학교폭력조치 상황 기재 일원화 ▲학교폭력조치 상황 보존기간 연장 ▲2022개정교육과정 순차적 적용에 따른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 조정 등이 있어 이를 중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은 16일 ‘광주광역시 동구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공모사업은 국가나 공공기관이 특정 사업의 예산을 지자체에 공개 모집하여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지자체가 함께 예산을 부담해야 하는 공모사업이 일반적이라 무분별하게 공모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급한 곳이 생겼을 때 예산을 사용하기 힘들어지면서 예산의 유동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당 조례안에는 공모사업 사전 계획 수립부터 검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외부 전문기관 자문과 협조, 예산편성 전 의회 보고까지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절차마다 여러 의견을 듣도록 하여, 공모사업 관리에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지애 의원은 본 조례안 제정으로 “구 재정 운용에 부담을 주는 무분별한 공모사업 유치를 방지하고, 세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동구에 꼭 필요한 사업에 더욱 효율적으로 예산이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1인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요리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중년 남성을 위한 영양 조리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취미 생활로 요리를 배우면서 1인 가구 거주자가 안고 있는 무료함을 달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고 있어서다. 18일 남구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중년 남성 영양 조리교실이 지난 11일부터 광주대 호텔외식조리학과 실습실 및 광주 공유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진월동과 효덕동 관내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성을 위한 것으로,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등 중장년 남성의 식생활 개선 차원에서 체험형 조리 교실을 마련했다. 영양 조리교실 참가자는 40~70대 남성 20명 정도로, 상당수는 홀로 사는 남성들이다. 이들이 조리교실을 찾은 이유는 가정에서 균형 잡힌 식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요리 실력 및 건강 식단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건강 생활을 실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 요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1인 가구 남성들과 친밀감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7개 건설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목·건축시공기술사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구간 17㎞로, 유촌동 차량기지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에 이르는 본선 1~6공구 등 총 7개 건설현장이다. 점검내용은 ▲흙막이 가시설(버팀보, 띠장, 앵글 등) 설치상태 및 계측관리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배수로, 침사지, 사면보호시설 등 설치 상태 ▲복공 단차 및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싱크홀, 포트홀) 발생 ▲상·하수도관, 가스관, 전력선 등 지하매설물 안전조치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김재식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교통·안전·환경·고용환경 등 지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개발과 실증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실증도시 광주’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주광역시는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시민 생활과 관련된 도시문제에 지역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시민 편의 확대와 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교통(자전거 이용, 도로혼잡, 교통 기반시설) ▲안전(노후시설 붕괴 위험, 사이버 범죄, 심야 범죄) ▲문화관광(관광 정보 및 마케팅, 관광상품, 비수기 시즌 프로그램) ▲환경(거리 쓰레기 처리, 친환경 에너지 활용) ▲사회경제(부동산 경기 활성화) ▲고용환경(비정규직, 일자리 다양성) ▲정주여건(자전거 이용, 주택 노후화) ▲사회복지(독거노인 보호시스템, 미혼모 학부모 지원) 등 8개 과제와 관련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원을 편성해 18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9043억원보다 8727억원(12.6%) 증가한 7조7770억원이다. 광주시는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검토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고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채를 720억원 발행하는 등 재정위기 극복과 동시에 재정 운영의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법정경비 등 필요한 예산을 우선순위에 따라 적기에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의 세출 구조조정을 위해 대형 건설사업 현장에 대한 확인과 분석을 하고,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들이나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들은 재원 투입 시기를 조정 또는 재검토했다. 특히 시장·부시장 등 업무추진비(△20%)와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연가보상비 절감(12일→5일) 등을 통해 행정 내부적으로도 예산 절감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고금리(5.19%)의 금융기관 차입금 2668억원을 저금리(3.7%)로 차환해 연이자 부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형 안심돌봄 인증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조석호·최지현·박미정·서용규·이명노 의원과 광주광역시노인복지시설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조석호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포럼은 장기요양기관의 공공성 확보와 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여 이용자 중심 복지 실현을 위한 안심돌봄 인증제도 도입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송인주 서울시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시 사례로 본 지자체 장기요양 인증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장기요양기관 관리범위에 개인시설 포함여부와 인증을 위한 전문기구 마련을 제언했다. 이어 발제한 임정미 경상국립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일본 지자체 좋은 돌봄과 장기요양 공급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임 교수는 도쿄도를 예시로 들며 안심돌봄 인증체계 구축과 함께 영세기관 규모의 경제화,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인력육성, 플랫폼 운영, 돌봄로봇 및 ICT장비 도입지원, 인센티브 활용 등의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5~16일(현지시간) 토리노 복합문화공간과 밀라노 도시재생지구를 찾아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광주’ 구상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옛 전방·일신방직 등 광주의 대규모 유휴산업시설 개발이 복합쇼핑몰 등으로 가시화하고, 구도심의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미래 광주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시장 등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밀라노 서남부에 위치한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를 방문, 유휴산업시설(공장)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 제강공장, 송전소 등이 있던 산업지구 토르토나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로 수만평에 이르는 공장지대가 폐허 같은 유휴산업시설로 전락했다. 1980년대 후반 들어 사진가, 디자이너, 예술가, 건축가들이 자발적으로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디자인스튜디오, 갤러리, 기획사, 쇼룸, 작업실, 카페 등으로 채워가면서 토르토나 지구는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운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7일 ‘이웃이 이웃을 돕는다’를 구호로 지역 어르신들과 ‘건강 올리고 장수 더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주민이 중심이 돼 수립한 운남동 마을의제로, 기대수명은 높지만 건강수명은 낮은 초고령화 사회에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현명한 자기관리 방법을 제시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자는 취지다. 운남동 지사협은 이날 운남주공3단지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건강 점검, 웃음 체조, 노래교실 등 건강과 웃음을 동시에 챙기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영화 운남동 지사협 위원장은 “어르신 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주민 스스로 마을의 복지‧건강 문제를 고민해 계획하고 실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