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재미있는 뮤지컬 금연 금주 교육 학생들 반응 최고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흡연 및 음주 예방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군에 따르면 갈수록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어렸을 때부터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한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대상에 맞게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율동이 결합된 뮤지컬을 통해 교육함에 따라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학생들은 공연 관람 중 연기자들이 흡연을 하려고 하자 “안돼요”, “피우지마세요”, “마시지마세요”를 외치는 등 공연에 빠져들었다. 공연 마지막에는 모든 학생들이 선서를 통해 평생 금연과 절주를 약속했다. 또한 가정에서도 흡연과 음주를 하는 가족들이 있으면 꼭 금연 및 금주로 이끌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군은 공연이 학생들에게 뮤지컬이라는 공연 문화를 접할 기회와 더불어 흡연 및 음주 예방 교육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뮤지컬 공연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평생 금연의식, 금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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