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나누리상담센터 평등명절 캠페인 실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나누리상담센터(센터장 정귀례)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즐거운 명절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월 2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도양읍 재래시장 일대에서 명절음식을 준비하러 나오신 군민들을 대상으로 평등명절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모두가 즐거워야하는 설 명절에 여성에게 집중되는 가사노동으로 인하여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하였다.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성평등을 실천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므로써, 서로 배려하고 배려받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캠페인은 “노동은 공평하게” 함께 전 부치기, 식사준비 함께하기, 설거지 함께하기, “함께 준비한 가족에게 표현하기”고마워요, 사랑해요, 토닥토닥 안마하기,“쉴 때 온 가족이 함께 민속놀이 즐기기”,“음식은 적당히 준비하기”등의 안내장과 홍보물품을 배포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평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명절엔 아들에게 전을 붙여달라고 말해보세요”라고 말하자“보기도 아까운디... 아들한테 못 시켜”라고 웃으시며 말씀하시는 어머님과 또,“어디봐 보세, 좋은 말이구만. 요즘엔 내가 더 많이 일한디?”라고 말씀하시는 아버님, “일 많이 하지 마시고 조그만 하시라”는 말에 흐뭇해하시며 웃으시는 어르신들, 또 이번 명절에는 설거지를 두 번이상 하겠다는 자원봉사자들의 다짐과 함께 가사노동은 우리 모두의 역할이며, 가족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였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에 무게가 한쪽에 편중되지 않도록 가정에서 먼저 실천에 옮기는 지혜를 발휘하여 주시기를 기대하면서, 함께 참여해서 더 즐겁고, 더 행복한 설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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