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국회의원 후보, 손들려 보내면 지역민들이 예 하고 따를까요?

            

         

          국회의원 후보, 손들려 보내면 지역민들이 예 하고 따를까요 말까요?

하룻밤 사이 국회는 지역구를 요리저리 희얀하게 쪼개 놓았다, 국민을 위한다는 것 보다

어떻게 하면 칼질을 잘 해서 골고루 먹어 치우는데 유리할까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이러한 밤새 지역구 분구 소식은 유 불리를 떠나 유권자들은 물론 정치에 참여하는 후보 들에게도 상당히 짜증날 일이다,

 

유권자의 의식수준은 날로 상승하는데 정작 국민을 위한다는 국회와 정당정치의 위정자들의 속셈은 과거에서 한치도 진보 하지 못한 듯 하다, 언제 까지 중앙 정치가 지역정치를 손안에 꼭 쥐고 짐짝 부리듯 권한을 남용하고 갈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최근 곡성 구례 광양지역구 선거 후보자들도 민주당 중앙당의 후보 내림과 컷오프 등으로 갈등이 없지 않다고 본다, 특히 컷오프를 당한 안준노 후보 같은 경우는 후보 자신은 물론 부인의 민주화의 길에 앞장서 왔던 기록들이 자한당이 입에 달고 쓰는 청와대 주사파 세력의 우위에 있었던 인물로 알려져 있었기에 이러한 민주화운동의 전력을 가진 안준노후보가 컷오프 당한다는 것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아심이 없지 않았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은다,

 

안준노 후보자 부인은, 우리가 보도 화면을 통해 생생하게 알려진 그 유명한 80년대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의 주모자로 당시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갖은 고초를 겪었고 옥고를 치르고 나와서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채 지난 세월을 외로운 투사로만 기억될 뿐, 가끔식 이 사실을 아는 분들의 입으로만 전해져 그를 진실로 아는 투사들의 마음이 씁쓸해 있다는 소식도 있다,

 

이제, 곡성 구례 광양지역구 민주당 경선후보자의 대세는 일찍부터 광양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노동운동의 전력으로 2번의 옥고를 치렀던 서동용 후보와 민주당 중앙당이 꼭 찍어 보냈다는 풍문에 전략 공천의 당사자 권향엽후보 두사람이다,

 

지역사회의 선거문화가 상당히 변화 되고 있다, 오래 전 곡성지역구로 지명되여 내려온 국회의원 후보자를 곡성지역민들은 당시 얼굴도 가물가물한 인물에 들려준 손을 보면서 세 번씩이나  찍어 국회로 보내 주었다, 결국 세월이 지나고 난 후, 지역민들은, 그냥반이 도대체 지역사회에 해 놓고 간 게 무엇이였냐 며, 소신없는 참여가 가져온 결과에 후회하는 걸 곁에서 보았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다, 어느 후보를 막론하고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항상 가깝게 하면서

지역을 더 잘 아는 후보가 지역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중앙정치의 관계자들도 이젠, 과거에 매달린 지역 인물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그 지역 정치인은 그 지역 사람들이 인정하는 후보로 결정지어질 수 있도록 1 도 관여 해서는 안된다 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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