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시설 살균소독제 무료 배포…‘개인시설 방역 확산 차단 강화’

 


[전남투데이 서영록 기자]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시설용 살균소독제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민원봉사과와 보건소, 9개 읍·면사무소 앞 등 총 11개소에 대용량 살균소독 탱크(400L․200L)를 설치하고 시설 소독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독이 필요한 각 가정이나 단체 등은 직접 준비한 용기 등을 통해 필요한 만큼 무료 살균소독제를 담아가면 된다.

 

다만 해당 살균소독제는 벤잘코늄염화물농축액과 물을 1:200으로 희석한 용액으로 인체용이 아닌 집안 내부나 외부 시설, 각종 집기 등을 소독하는 용도라 사용상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군은 각 소독 탱크마다 사용 장소와 유의사항 등을 적은 안내 문구를 부착하는 한편 휴대폰 안내 문자 등을 통해서도 사용상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해당 살균 소독제를 지속 배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야말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군은 선제적 방역을 통한 지역 확산을 방지하면서 개인의 자발적인 소독방역도 적극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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