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영암, 중.고등학교 통합 추진에 관하여

 

 

     맹모 삼천 지교는 이 시대에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정성과 사랑은 끝없이 이루어 진다, 논어의 첫번째 장을 보면 인간은 모두 행복을 추구 하려한다.  그 조건 세가지 중 부모형제가 살아있고, 가족이 무탈한 것과 하늘이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 마지막으로 인재를 찾아 교육을 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교육은 인간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근본이란 뜻일 것이다.

 

교육에 대한 관심은 부모님의 지극 정성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논농사는 1년 농사라고 하지만 자식 농사는 평생을 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있다. 그러다보니 자녀 교육에 열정이 있는 부모는 타지역에 학교를 보내거나 이사를 가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지역을 떠나고 군단위 자녀를 둔 부모는 큰도시로 이동하려하니 인구가 줄어들고 학교학생수도 한학년 두학급 수준이고 입학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수도 50명 이내의 이유중 하나다.

 

요즘 각 지자체 마다 인구정책을 제일로 두고 있다.

하지만 영암군은 어떠한가?  10여년전 중.고 통합과 남녀공학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두번의 실패를 향우회 반대로 무산됨을 맛보았다.

그러다 보니 이번 통합추진위원 구성은 5번이상의 모임 후 추진위선출해 일주일에 두세차례 토의를 하고 천여명의 서명운동 시작에 나섯다. 앞으로 지역에 자문위와 고문위를 구성해 그 힘을 더 할것이며 로드맵을 형성해 공청회를 계획중이다.

 

지금 영암은 생활문화 교육에 대한 메니페스토가 필요하다,  메니페스토란 자신의 이익만을 주장하며 추호의 양보도 없는 첨예한 대립으로 벌어지는 갈등과 분열을 바로잡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소소한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합의 하는 따뜻한 약속을 만들고 실천하는 일을 도와주는 운동 이라한다.

 

사회적 강자에 일방적으로 제시되는 규율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며 추진위가 진행하고 자문위와 고문위가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다음은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영암지역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타 학교로 가고 자녀들이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지역에서는 후배양성에 힘을 써야할 것이다.   인서울이나 해외 유학을 자랑거리로 생각한다지만 자녀들이 출세를 해서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있을까?

 

영암지역의 인구를 보면 노인인구와 청소년 인구중 일 할수 있는 인구수는 얼마나 될까?

청년들이 지역에 돌아다니고 술집이나 식당에서 청년들을 마주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지역경제 위기감 마져 감돈다.

 

이런 시기에 젊은 청년들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는데 기피할 수 밖에 없다.

지역을 살리고 교육을 살리기 위해 중.고 통합의 추진위는 일주에 2~3번씩 일과를 끝내고 저녁에 모임을 갖고 있다. 서명의 전달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의견을 서로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의견중 반대하는 여론을 들어보면 모교가 없어 진다는 향우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반문으로 “그럼 영암지역이 없으면 어떻겠냐?” 말하니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그리고 내 자녀 학생이 없다는 이유로 서명 참여를 기피하는 무관심을 보였다.

 

향우회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고향은 향수를 부르고 들녘과 동산은 그대로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향우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기이다.

 

필자는 초.중.고.대학생을 둔 학부모 이다

큰아이 고등학교 입학이 생각이 난다.

큰아이는 지금 대학교를 들어갔지만 중학교 시절 성적이 10%이내이다 보니 다른 고등학교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의 관계자분과 선생님이 찾아와 영암고 입학을 권유했다. 몇 시간의 의견과 생각 끝에 영암고를 결정했고 본인 또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학교에 대한 전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둘째아이는 이번 고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는 남녀공학이 있고 친구가 많은 고등학교에 입학을 시켰다. 또, 셋째는 중3학년으로 내년도 고등학교를 어디로 보낼지 고민이 앞선다.

 

군민장학금에 대해서도 불만이다.

새로 신설된 다자녀 장학금의 소득으로 인해 규제를 하는것도 문제가 있다. 장성군은 성적의 80%이상이면 지급한다. 국가장학금도 소득을 기준으로 한다지만 지자체마다 다르다. 그리고 후원하고 기부 지급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군청홈페이지에 관리해야 할 것이다.

 

요즘 중.고 남녀 통합에 대한 관심이 많은시기 학부모님과 지역민의 행방 그리고 향우분들의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의견과 소견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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