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대구를 돕자” 의료인력 2차 파견

1차 파견 의료진에게는 응원 메시지와 음식·생필품 전달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지난 2월 26일 의료인력 파견에 이어 3월 23일부터 2주간 2차 파견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집중하면서 발생한 의료자원이 부족한 상황을 접한 군은 마산보건지소와 산동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 2명을 파견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의료인력 부족을 겪는 대구광역시에 의료인력을 파견하게 됐다”며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화·목요일에 산동보건지소는 광의보건지소, 마산보건지소는 토지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가 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월 26일 대구지역 파견 후 진단 검사 음성을 받고 가족과 주위 분들과 철저하게 자가 격리 중인 공중보건의사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온 의료진을 응원했다.

 

파견을 다녀 온 공중보건의사는 "코로나19가 두렵기도 하고 더구나 방호복을 입은 채 근무하기 힘들지만, 국가적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했다"며 “2주간 파견과 2주간 자가 격리로 불편한 점이 있지만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구례군은 코로나19 선제 대응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선별진료소 3개소(군 보건의료원 2, 구례병원 1)를 운영 중이며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발열 체크와 방역소독을 펼쳐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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