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명절음식 전달

강진군“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강진군자원봉사센터는, 난 17일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음식을 만들었다. 만든 음식은 18일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강진군생활개선회, 대한어머니회 등 21개 단체 총 52명의 봉사자들이 17일과 18일 양일간 나뉘어 참여했다. 스스로 차례음식을 장만하지 못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해 추진됐다.

 

 봉사자들은 강진 재래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명태전, 송편, 소고기 주물럭, 고사리·도라지나물, 한과, 수정과를 만들었다. 만들어진 명절음식은 군 희망복지지원단과읍·면사무소에서 추천한 120가정에 전해졌다.

 

 강진읍 김 모 어르신은 “자식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에 코로나19로 더욱 외롭고 쓸쓸한데 딸 같은 봉사자들이 음식도 가져오고 말동무도 돼주니 고맙다”며 “올해 추석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덜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냉랭한 가운데 명절음식 장만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강진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7일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자원봉사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음식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강진군생활개선회, 대한어머니회 등 21개 단체 총 52명의 봉사자들이 17, 18일 나누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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