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인문학술원, 여순사건 72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인문학술원이 오는 10월 16일(금) 여순사건 72주년을 맞이해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여순사건 연구현황과 진상규명 성과·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윤효정 순천대 교수의 사회 아래 ▲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쟁점과 전망(이영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 ▲ 여순사건의 연구현황과 과제(임송자, 순천대 교수)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성과와 한계(이연창,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순사건연구위원장)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이어 유상수 순천대 교수, 노영기 조선대 교수, 정호기 전남대 교수의 열띤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순천대 인문학술원 원장 강성호 교수는 “인문학술원은 여러 해에 걸쳐 한국전쟁의 문화·효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다. 여순사건이 한국전쟁에 미친 영향이 컸기 때문에 여순사건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도 그 일환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토대로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에 대한 학술적인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하여 학술대회 개최에 앞서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연구 협력, 연구자 교류, 학술교육 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철학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된 이래 ‘여순사건의 기억과 지역사회’,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 ‘전쟁과 동원문화’, ‘전쟁과 문화기획: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 등 다수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연구총서 3권, 자료총서 3권, 기획총서 1권, 학술지 4권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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