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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겨울철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실시

- 어선 전기 배전반 등 전반적 화재 위혐 부분 점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서는, 이번 19일부터 23일까지 약 5일간 제주시관내 사고이력 선박과 노후어선을 대상으로 수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선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철 어선 화재사고 등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어선 엔진과 항해, 통신, 구명설비 점검에 추가하여 배전반, 밧데리 등의 전기설비 누전상태 및 소화설비 등에 대해 정확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 최근 5년간 해상 인명피해 101명 중 겨울철에 56%인 56명이 발생

이는 올해 6월 관내 노후어선 27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이후 2차로 실시되는 것이며, 8월 수협중앙회・KOMSA(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와 함께 맺은 ‘어선사고 예방 등에 관한 MOU 체결’의 후속 조치로 이행된 첫 번째 협업 활동이다.

지난 19일(월)제주・도두・함덕・김녕・조천항 등에서 신청한 11척의 어선 점검 시 수리 필요개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가능한 현장에서의 수리(부품교체 등) 중심으로 점검이 이루어져 어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오늘 21일(수)에는 한림항 인근, 23일(금)에는 추자항 인근 항・포구를 직접 찾아가 노후(사고 이력) 어선 총 19척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민관 제주해경서장은 관내 어선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제공하여 겨울철 화재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12월에도 점검을 희망하는 어선을 모집하여 추가적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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