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3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식 개최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가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앞장설 도시농업활동가 29명을 양성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3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2019년 도내 시·군 최초 도시농업 전문인력교육기관 인증을 통해 추진해왔다. 

   

지역 여건에 적합한 활동가 양성을 통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3기 과정은 지난 3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5회(90시간)차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도시농업의 이해·중요성’, ‘관련 법’, ‘친환경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 ‘도시텃밭·정원 디자인 설계’, ‘학교텃밭 기획·프로그램개발’, ‘실내벽면녹화 공간 조성’, ‘옥상텃밭정원 현장실습’, ‘원예치료 사례’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80%이상 교육과정 이수와 시험평가를 통과하며 전원 수료라는 뜻깊은 보람을 함께 나눴다. 

   

도시농업 민간 전문가로 첫 발을 내딛은 수료생들은 학교 텃밭 강사 및 관리 인력, 도시농업 전문강사 등 도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 도우미로 나서게 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도시농업연구회’를 통해 지역 공동체 텃밭관리 및 친환경 먹거리 생산, 기부 활동을 펼치며 공익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국가공인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취득 기회도 주어진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지정된 전문 인력 양성기관(전국 64개소)의 도시농업 전문 과정을 80시간 이상 이수할 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부여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자격증 취득 시 학교텃밭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재승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기관 지정 이래 지금까지 4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도시농업 여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도시농업마스터과정을 도입해 공동체텃밭정원을 활성화하는 현장형 시민활동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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