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1회용 아이스팩 재사용 확대

공동주택 74개소,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거...젤 타입 세척 후 배출

 

[전남투데이 박상훈기자]목포시가 1회용 아이스팩 재사용을 확대한다.

 시는 12일부터 공동주택 74개소와 23개 동행정복지센터로 아이스팩 수거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배부처도 종합수산시장을 추가했다.

 이전까지 수거지역은 하당제일1아파트 등 5개소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5천개의 아이 스팩을 수거해 동부시장에 전달했다.

 시는 아이스팩 수거 상자 840개를 배부했으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동부시장, 종합수산시장 등 전통 시장 2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젤 형태의 아이스팩만 수거하며 100% 물, 물·전분·소금, 식물영양제 등 친환경아이스팩, 상호가 기재 된 아이스팩 등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이스팩은 코로나19로 신선상품의 배달이 늘어나면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미세플라 스틱  성분의 젤 형태 아이스팩은 사용 후 매립 또는 소각되거나 강과 바다로 유입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시 관계자는 “젤 형태의 아이스팩 외부를 깨끗이 세척한 후 수거상자에 배출하면 된다”면서  “환경 오염을  예방하는 아이스팩 재사용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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