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해경, 휴일 폭염에 해양사고 잇따라

모터보트 좌초 및 도선 선수가 경사로에 얹혀,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주말 폭염이 내려진 가운데 모터보트 좌초 및 도선 선수가 슬립웨이(경사로)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35분께 여수시 남면 화태도 남동방 해안가 갯바위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15마력, 승선원 3명)가 레저활동 중 원인미상 시동불가로 표류 중 갯바위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여 신고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 승선원 모두 갯바위에 올라가 있어 안전상태 이상 없으며, 모터보트는 갯바위에 좌초된 상태 확인 후 인근 낚시어선 B호를 이용 승선원 구조로 돌산연안구조정 편승 승선원 건강상태 이상없으며, 모터보트는 파공부위 없어 인근 항으로 예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 14분께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 도선선착장에서 33톤급 도선 C호(승선원 3명)가 입항 중 스크루에 로프가 걸려 전진타력을 제어하지 못해 선수가 슬립웨이(경사로)에 얹혔다고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출동 및 민간 예인선 동원하여 현장 도착, 도선은 선수가 슬렙웨이에 걸친 상태이며, 인명피해 및 파공은 없는 것으로 확인 후 민간 예인선 이용하여 안전하게 이탈시켰다.

 

또한 선상 및 도서지역 응급환자도 잇달아 발생하여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신속 대응으로 가까운 육상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여름 휴가철 해상 안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수상레저활동자 및 해양종사자는 출항 전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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