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이 여름 무더위를 극복하는 N가지 방법은?

허석 시장, 덕연 부녀회와 반찬나눔·권분운동 보따리 사업 동시 추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세대에 삼계탕과 맞춤형 꾸러미 물품 전달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21일 덕연동행정복지센터에서 허석 순천시장과 덕연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복(中伏)을 맞아 주민들의 여름 무더위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뜻깊은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덕연동이 추진 중인 ‘반찬나눔 공유부엌 사업’과 덕연동 자체 신규 복지시책인 ‘덕연형 권분운동 무지개 보따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덕연동 새마을부녀회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반찬나눔과 함께 찾아가 안부도 살피는 ‘반찬나눔 공유부엌 사업’은 덕연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총 4회에 걸쳐 250여 가구에 반찬나눔을 추진해오고 있다. 

 

 

무지개의 7가지 색깔에 의미를 담아 관내 독거노인, 조손·한부모·장애인 가정 등 세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물품을 꾸러미 형태로 전달하는 ‘덕연형 권분운동 무지개 보따리 사업’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독거노인 가정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직접 구입해 꾸러미를 만들고, 직접 손질한 식재료로 삼계탕과 고구마줄기김치 등 반찬을 만들어 무더위에 지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세대를 방문하여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에 늘 앞장서주시는 덕연동 새마을부녀회 덕분에 올여름 무더위도 잘 이겨낼 수 있겠다.”며 “특히 덕연형 권분운동처럼 순천형 권분운동의 열기를 읍면동 차원에서 주민 주도로 꾸준히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연동은 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 클린홈서비스, 생계형 물품 등을 지원하는 내 마음의 산타, 연가은 소통방통 우리마을 소통장터 사업 등 행정과 주민이 협업하여 주민 주도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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