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

역학 조사 진행 중, 소안면 면민 대상 전수 조사 실시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완도군은 지난 7월 23일 소안면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7월 24일 소안면에서 6명, 완도읍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은 24일 오전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소안면과 완도읍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틀 사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소안면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소안면의 마을회관과 경로당 폐쇄, 식당과 커피숍 등은 운영 중단, 종교 시설은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도록 제한한다. 

 소안면을 오가는 여객선 선실은 관·내외로 분리하여 주민과 외지인의 접촉을 차단한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자가 격리된 군민은 소안면사무소와 군청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2중으로 관리한다.

 7월 24일 기준, 완도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4일 긴급 발표문을 통해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군민들이 느낄 피로감과 많은 불편함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은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뿐으로 타 지역 방문과 외지인과의 만남, 사적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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