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해경, 돌산 무슬목 해변 입양으로 보호·관리

국민친화구역 무슬목 해변 정화활동,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나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민·관 합동으로 무슬목 해변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입양)하여 깨끗한 바다,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변 정화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여수시 돌산읍 무슬목 해변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민·관 6개 기관(해양환경관 리공단 여수지사, GS칼텍스, 한국석유공사, OIC, 오일허브코리아) 관계자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변 정화 및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이 진행이 됐다.

이번 해양 정화활동은 민·관 협업을 통한 국민친화구역 입양운동 일환으로 단체·기업 등이 특정 해변을 선택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정화 또는 순찰 활동으로 해변(입양)구역을 보호·관리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정화활동으로 해안가 일원에 버려진 폐스티로품, 폐일회용품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 약 0.8톤이 수거됐으며, 매년 2회에 걸쳐 무슬목 해변을 방문해 정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수해경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변을 찾은 관광객 및 피서객을 상대로 해양쓰레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물티슈 등을 배부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도 전개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바닷가나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양쓰레기 없는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없도록 적극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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