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순천시의원, 전국최초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의날’ 지정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6월2일이 '유기'로 발음 되는 점에 착안해 제정

 

[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순천시의회 박혜정 의원은 인간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동물의 생명 존중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최초로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화제다.

 6월2일이 ‘유기’로 발음 되는 점에 착안해 제정 된 이번 제정조례안 주요내용은 ▲목적 ▲유실․유기 방지의 날 ▲사업 ▲사업주최 ▲지원 ▲포상 ▲시행규칙등 으로 되어있다.

 지난 6월 2일은 순천시 조례호수공원에서 ‘반려문화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홍보 및 유기동물 발생예방 활동등 보호 시설을 늘리는 것보다 인식 전환과 홍보로 동물 유기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박혜정 의원은 “보호소 문제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이번 조례를 통해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인간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번 6.2일과 같은 행사가 1회성에 거쳐서는 안 되고 매년, 매월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하며, 순천의 나눔운동인 권분운동처럼 시민참여를 이끌어 내고 동물보호단체들과 반려인들이 동참하는 입양홍보와 펫티켓 캠페인 릴레이를 유도해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간 유기동물이 10만이 넘어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시설보호소에 동물복지에 관한 관리기준이 전무한 문제점 등 유기동물에 대한 동물복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안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동물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최초로 발의된 조례안은 상임위 심사 과정을 거처 6월 11일 본 회의에서 의결 됐다.

 박 의원은“반려동물을 통해 위안받는 것만큼 끝까지 책임져 줄 것과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등록절차를 이행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충동적으로 분양받는 것보다는 사전에 반려동물 특성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받고 동물에 대한 이해와 교감능력을 키운 다음 분양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일반분양보다는 입양을 먼저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그리고 모든 사람들과의 공존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펫티켓을 지켜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박혜정 의원은 올해 1월 25일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보호, 봉사 분야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하며,기부·나눔·봉사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하는 등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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