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밤낮으로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

관할 도서지역에서 하루 동안 4명의 응급환자 육지로 이송하며 구슬땀 흘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관할 도서지역에서 하루 동안 4명의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25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지난 24일 낮 12시 21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씨(60대, 남)가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조도 창유항에서 A씨를 탑승시키고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을 실시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진도군 조도에서 복통환자 B씨(70대, 남)와 뇌출혈 의심 환자 C씨(70대, 여)가 추가로 발생해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응급환자 2명을 연이어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해경은 오후 10시 13분께 신안군 장산도에서 D군이 계속된 구토와 탈수 증상으로 장염이 의심된다는 보건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D군과 보호자를 신속하게 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들은 각각 진도와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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