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조업 중 머리 다친 선원 등 응급환자 4명 긴급이송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목포해경이 섬마을에서 주‧야간에 걸쳐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30일 오전 9시 29분께 전남 신안군 신의면 상태동리에서 A씨(40대, 여)가 심한 복부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탑승시키고 긴급이송을 실시, 이날 오전 11시 59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해경은 같은 날 낮 12시 15분께 신안군 자은도 서방 약 29㎞ 해상에서 선원 B씨(60대, 남)가 조업 중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119 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했다.

또한, 30일과 31일 야간에는 영광군 안마도와 신안군 흑산도에서 50대 남성 2명이 각각 저혈당 및 장폐색증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해양구조대 금동호(선장 소종덕)와 연계하여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 4명 모두 해당 지역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19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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