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촌진흥청장, 해남군 바나나 영농현장 방문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지난 3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해남군 옥천면 영농현장을 방문해 아열대 과수 바나나 재배현황을 점검하고 고품질 바나나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농장을 방문한 허태웅 청장은 신기술 투입 등으로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가 해남군의 지역전략작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허태웅 청장은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김동환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 등 관계기관 10여명과 바나나 재배단지를 방문하였다. 해당 농가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기후변화대응 아열대작물 재배단지조성』 사업에 선정, 4,300㎡의 바나나 재배단지를 조성하였으며 스마트팜을 이용한 무농약 바나나를 금년 11월에 약 24톤 가량 첫수확할 예정이다. 수확한 바나나는 급식, 대형마트, 해남미소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4년부터 아열대 작목 발굴과 재배 지원사업을 실시해 현재 바나나, 애플망고, 무화과, 참다래 등 아열대 작목 16작목이 180여 농가가 125ha에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작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기술보급 블랜딩 협력사업에 “기후변화대응 아열대작목 육성”주제로 선정되어, 2021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사업비 24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관내 아열대 과수 재배면적 확대 및 재배기술 연구 등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소비 성향의 변화로 아열대 작목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양한 작목을 개발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농업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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