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동초, 전국 근대5종 경기 대회에서 5개 메달 획득

코로나19 속 어렵게 개최된 전국 대회서 좋은 성적 거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수영부 학생들이 지난 9월 4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제38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이하 근대5종 대회)에 참가했다. 본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단체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남동초등학교 수영부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체력 및 수영훈련을 진행하여 꾸준한 기록 향상을 보였다. 각종 대회의 연기 및 취소가 거듭되는 상황 속에서 근대5종 대회가 개최됐다.
 

본 대회 종목 중 근대 2종 경기(수영 100m, 육상 800m)에 6학년 1명, 5학년 5명, 4학년 3명, 3학년 4명으로 총 13명의 학생들이 출전했다. 이 중 개인전에서 손재이(4) 학생이 은메달, 정연서(4) 학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단체전에서 손재이(4), 최은지(4), 김태린(3) 학생이 금메달을, 박지현(6), 김태희, 이채율(5) 학생이 은메달을, 고지우(5), 박지선(5)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초등부(3,4학년)에 참가하여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손재이(4) 학생은 “14시에 수영 100m 경기에 참여하고, 경기가 끝나는 대로 바로 육상 경기를 준비하여 15시 30분에 800m 경기에 참여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늘 준비하던 수영 기록뿐만 아니라 육상 기록이 더해진 결과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남동초 수영부를 지도하는 도소라 코치는 “코로나19로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합이 계속 취소되어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침체되어 있었다. 다행히 근대5종 대회가 열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훈련으로 갈고 닦았던 수영 및 달리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아이들이 놀라운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니 지도자로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해남동초 수영부는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꿈을 향해 한층 더 다가갔다. 또한 다가오는 전국수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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