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의 발명 인재들, 특허 출원 성공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달간에 걸쳐 진행된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 1기·2기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참가 학생 중 11명(28%)의 학생이 특허 출원에 성공하였다.

미래에 요구되는 학생들의 핵심 능력을 키워낼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 과정은 전남미래교육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기수당 40시간씩 운영하였고,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발명교육의 날을 운영하였다.

1기 과정은 초․중학생 20명, 2기 과정은 19명이 수료하였으며, 참가한 학생 중 초등학생 5명, 중학생 6명이 특허를 출원하였다. ‘양파를 썰어도 눈이 안아픈 양파안경’으로 특허 출원에 성공한 금산초 5학년 이○○학생은 “내가 스스로 생각한 발명 아이디어를 가지고 특허 출원을 하면서, 앞으로 창업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엄마와 같이 특허 출원에 대해서 배우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운영한 고흥발명교육센터 조태원 교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산출하고 직접 특허 출원을 하고 꿈을 키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고흥발명교육센터가 설립 이후 첫 특허 출원 과정이었으며, 매년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고흥의 발명 교육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발명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흥발명교육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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