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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드론을 활용한 익수자 구조로 신속한 초기대응 펼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해양사고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이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북 군산시 비응항 해양소년단 해안가에서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전사각지대 최소화 및 민간 구조역량강화를 위해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 협조 및 군산해경, 군산소방서, 군산대대, 민간해양구조대(선박구조대, 드론순찰대, 수상구조대) 등 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해경·민간구조선 2척과 드론 10대가 투입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순찰구조팀이 해안가 안전순찰 중 떠내려가는 익수자를 발견하여 상황전파 하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 됐다.

순찰구조팀은 드론을 이용한 ▲익수자 위치 확인 ▲실시간 영상전송 ▲상공 레스큐튜브 투하 등 신속한 초기대응을 했다.

이와 동시에 지원요청을 받은 수상구조대원이 익수자를 구조하고 응급처치와 함께 군산소방 119 구급차에 인계하며 상황은 마무리 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실제 구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한 상황을 추가함으로써 여러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진행 했다.

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구호협력기관·민간구조세력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 및 사고다발구역에서의 실제 상황가정 민간구조세력의 역량강화와 더 나아가 4차 산업시대에 따른 첨단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해양안전을 더욱 공고히 했다.

강중근 경비구조과장은 “실전과 같은 인명구조 훈련을 반복 실시함으로써 민간구조세력의 자신감 향상과 구조 대응 능력을 배양해나가겠다” 며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수난대비기본훈련은 수상구조법 제5조의2(수난대비기본훈련의 실시 등)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구호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년 분기별 실시하는 법정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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