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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계류줄 풀려 갯바위에 얹힌 모터보트 안전조치

인명·해양오염 피해 없으며, 기상특보 해제 시 크레인 작업 예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에서는,오늘 아침 제주시 한림읍 판포포구 인근 해안가에 좌초된 모터보트 1척을 육상에 고정하였으며 제주도 전 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해제되는 데로 크레인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육상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17일(일) 아침 7시 45분경 제주시 한림읍 판포포구 안에 보트가 떠다니고 있으며 위험에 보인다는 신고 접수 즉시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출동, 8시 2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한 결과, 수상레저기구 A호(0.89톤/모터보트/승선원없음)가 판포포구 서쪽 80m 지점 갯바위에 얹혀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순찰팀은 모터보트 A호가 표류, 파손되지 않도록 홋줄을 이용하여 육상 고정하였으며, 연료유 15리터가 들어 있는 유류 적재함을 분리하여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고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해제될 경우 크레인을 이용하여 육상 안전지대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풍랑·강풍 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항·포구 내 안전지대에 계류하여 홋줄·펜더 등 추가 보강이 필요하며, 줄 풀림으로 인한 표류 또는 바닷물 유입으로 인한 침몰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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