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남도, 단계적 일상회복 앞두고 방역 고삐

가을 관광지·코세페 등 방역 강화…‘파라 인플루엔자’ 예방 당부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파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명당 1.8명 수준으로 전국 6.6명에 비해 안정적이다.

백신 접종률도 전 도민 184만명 대비 15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쳐 81.6%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남도는 안정적 방역상황 유지와 높은 접종률을 바탕으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이 안착하도록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가을 행락철 관광객 등 이동량 증가에 대비해 지난 8일부터 관광지 7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신설하고 2천36명을 검사해 확진자 2명을 조기 발견했다.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8개소를 포함해 총 15개소로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다.

11월 진행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한 방역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행사 취지에 맞게 현장 소비는 살리면서 밀집형 행사·공연은 최소화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한 물류량 증가에 대비해 유통시설 방역 점검도 강화한다.

10월 말까지 1차 접종률 90%, 접종 완료율 80% 달성을 목표로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백신 접종 시 감염 예방, 중증 이환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높은 반면 전남지역 돌파감염은 접종완료자의 0.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금까지 도민들께서 개인 방역 실천과 예방 접종에 적극 동참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전남이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지역으로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선도하도록 계속해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또 초기증상이 코로나와 유사한 파라 인플루엔자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파라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이 주된 증상이다.

천명, 근육통,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비말 전파에 의해 확산하며 잠복기는 2~6일이다.

영·유아가 성인에 비해 감염 위험이 크고 전국적으로 지난 8월부터 6세 이하 감염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어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원 등 영·유아 시설 감염병 관리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기침 예절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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